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7포세대가 된 이유중에 오늘은 우리가 받은 교육에선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사실을 배제한다는 겁니다.
제가 3천쌍 이상의 부부를 만나 상담을 해 본 결과도 그렇고, 저도 20년 넘은 결혼생활을 이어오는 동안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낍니다. 달라도 달라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부갈등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데, 남자를 남자로 보지 못하고 여자를 여자로 보지 못해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신, 남자와 여자를 동일한 하나의 인격, 한 사람으로 대접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일 자체는 인권에 위배된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요즘은 교사 임용과정에서 여자쪽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 합니다. 성적이라는 기준만을 제시하고 선발합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에 남자교사는 씨가 말라 대부분 여교사고, 중고등학교도 여교사의 비중이 더 높아졌고, 심지어 군대조차도 여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입학시험 때 여학생의 점수가 높다는 것, 졸업할 때 수석은 대부분 여학생이라는 점도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가지 더 있네요. 어린이집, 유치원의 교사는 거의 100%여교사죠? 그래서 어떤 면에서 아이들이 양성을 경험못하고 여성화된다는 게 문제고, 그런 과점에서 보면 여자아이들에 비해 남자아이들은 거의 자동수준으로 정신이상자로 낙인찍힌다는 겁니다.
제가 교직이수를 할 때만 해도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서 선발했었습니다. 교직이수는 상위 30%만 신청자격이 있는데 그 때만 해도 남학생 중에서 30%이내, 여학생 중에서 30% 이내로 선정하는 기준이 있었습니다.
저는 국문과라 여학생이 많은 학과다 보니 여학생 입장에선 저보다 성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교직이수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 남녀 구분 말고 실력으로만 선발하자는 형평론에 밀렸지요.
성적으로 선발할 땐 남자들이 불리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하는 여학생들은 남녀공학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내신등급이 중요한데 남학생들이 바닥을 깔아주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답니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의 뇌구조나 학습방법, 근원적인 차이를 설명하지 않더라도 남자들이 불리해지기 되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문제해결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남자 교사였으면 끝났을 문제를 여자교사에겐 다른 관점이라는 것이죠.
남자아이는 한 대 쥐어박고, 과자 사 주면서 “똑바로 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을 여학생에게 사용하면 여자 입장에서 모멸감을 느끼게 할 수 있도 있습니다. ‘조금 전에 쥐어박을 땐 언제고 금세 과자 사 주는 건 뭐야? 라며 거의 이중인격자로 여깁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분절적 사고‘를 하고 여자는 ’연결적 사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남자에겐 잘못해서 꾸중을 한 일과 과자를 사 주는 일은 별개지만 여자에겐 꾸중한 일과 과자 사 주는 일은 별개가 아닙니다. 그래서 남자입장에선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 여자의 눈에는 거의 정신병 수준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남성성은 주도성에 있다
건강한 남성성의 부재가 불러오는 기현상은 결정을 할 줄 모르고, 앞으로 나서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릴수록 남자는 약해빠진 존재가 되고 여자는 드세서 남자들이 감당못합니다. 초등학교엔 여자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을 팬다는 일이 공공연한 일입니다.
사실, 다르다는 것은 그 다름을 통해서 연합하고 다름을 통해서 합일을 만들어내라는 데 목적이 잇습니다. 다름을 알면 장점이지 단점이 아닙니다. 다른 것을 다르지 않다고 여긴다면 그 자체가 갈등이요 문제입니다.
그래서 7포의 주제 가운데 하나가 ‘인간관계’인데, 그 주체 중에 남자의 숫자가 월등히 많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관계’지향적인 여자에 비해 ‘일’ 중심의 남자가 관계를 잘 못 맺는 것이 당연한 결과가 됩니다.
행복은 정체성에서 온다
인간의 행복은 분명한 정체성에서 옵니다. 사명과 소명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생물학전 존재로서 남자로 태어난 사람은 남자로 태어난 것이 좋고, 여자로 태어난 사람은 여자로 태어난 것이 좋아야 행복입니다.
넷향기 가족 여러분들은 그런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