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이 문을 열 때 들어오십니다. 외 3/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5. 12. 14. 12:11



생각을 뛰어넘는 기도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에게는 프레드릭 마이코니우스라는
좋은 친구이자 조수가 있었다.
1540년, 마이코니우스는 병들어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죽음을 기다리며 루터에게 편지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루터는 그 글을 읽자마자 회신을 보냈다.
“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대가 살 것을 명령한다.
교회를 개혁하는 일에 그대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주님은 절대로 그대가 죽었다는 말을 내가 듣지 않게 하실 것이며,
그대가 나보다 더 오래 살도록 하실 것이다.
이것을 위해 나는 기도하고 있다. 이것이 내 소원이니,
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 되게 하기만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후 루터의 답장이 도착했을 때 말할 기운조차 없던
마이코니우스가 박차고 일어나 6년을 더 살았다는 사실이다.
-레이 프리차드의 ‘생각을 뛰어넘는 기도’에서-

그는 루터가 세상을 떠나고 두 달 후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기도의 능력에 대한 얼마나 놀라운 간증입니까?
이렇게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하신다면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진실하고 강한 믿음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이 문을 열 때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의 충만함을 함께 가지고 오십니다.
위대하신 하나님께 위대한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 기도가 당신의 삶 속에 초자연적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잠언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Keep falsehood and lies far from me;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but give me only my daily bread.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믿음과 영을 새롭게 - 겔 18:25-32
25.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들을지어다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냐
26. 만일 의인이 그 공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그로 말미암아 죽으면 그 행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는 것이요
27.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28. 그가 스스로 헤아리고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29.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 아니냐
3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31절).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라>는 것은 회개를 촉구하신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수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올 한 해를 결산하시며 깊이 회개하십시오.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 하리라>(27절) 하셨습니다.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28절)고도 하셨습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마음이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고 천국을 지옥으로 바꾼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마음이 문제고 영혼이 문제입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문제들은 사실 다 마음의 문제고 영혼의 문제입니다. 마음과 영혼이 새로워지면 모든 게 달라지고 새로워집니다. 우리의 삶이 왜 변화나 발전이나 성장을 경험하지 못할까요? 마음의 변화, 영혼의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도, 행동도 변하지 않고 새로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단순히 해가 바뀌고 새로운 해를 맞는다고 마음과 영혼이 새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새롭게 열리는 2016년을 맞고 싶으시다면 먼저 회개를 통해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하십시오. 묵은 해와 함께 묵은 마음 때묻은 영혼을 내려놓으십시오. 그게 정답입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모두가 더욱 복되고 더욱 건강하고 더욱 깨끗한 마음, 투명한 영혼으로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성도들 되시길 빕니다.

[적용]
-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결한 마음, 새로워진 영혼으로 주님의 성탄을 맞으십시오.
-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는 방법,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묵은 해와 함께 때묻은 마음을 씻어내고 새로운 마음과 영혼으로 새해를 맞읍시다.

[기도]
주님, 저희들의 누추한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정결하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저희가 죄를 자백하면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사 새 출발하게 하신다고 하셨사오니 은혜를 베푸사 저희를 새롭게 해주시옵소서. 마음과 영혼은 변하지 않은 체 해만 바뀌면 의미가 없사오니 모쪼록 저희의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역사가 있게 해주시옵소서.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내 소망의 근거가 되시는


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있는가?
아파서 간 병원에서 진단 결과가 결코 좋지 않을 때,
우리는 예수님과 바울, 삶의 고통 속에서 인내를 배웠던
신앙의 위인들이 걸어갔던 길을 걷겠는가?
아니면 고통을 싫어하고 반감에 매달릴 것인가?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정당하다.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려고
고난의 시기를 허락하시기로 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타락한 세상의 가식이 우리의 삶을 파고들 때-
그것은 고약한 폭풍우나 무서운 사고일 수도 있다-
우리는 역경 너머에 있는 영광을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슬픔에 파묻혀 버리고 말 것인가?
슬픔은 극히 정당하다.
하지만 우리는 소망 없는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않는다.
-게리 토마스의 ‘상 주시는 믿음’에서-

죄에 대한 저항이 고통스러워질 때
옛 습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될 때
중독이라는 달콤한 감옥 안으로 무너지려 할 때
고통스러운 그 고난을 받아들이고,
영적 고뇌를 견디면서 하나님께 신실하십시오,
당신의 성숙을 도와주는 고통을 거절하지 마십시오.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고 소망되시는 주님!
어찌 해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절망을 가질 때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라 할지라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베드로전서 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Since you call on a Father who judges each man's work impartially, live your lives as strangers here in reverent fear.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 겔 18:19-24
19.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아들이 어찌 아버지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는도다 아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내 모든 율례를 지켜 행하였으면 그는 반드시 살려니와
20.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21.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22.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
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24.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
우리가 아는 하나님의 중요한 속성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의와 공의>입니다. <정의와 공의>는 <사랑> 못지 않게 중요한 하나님 됨의 절대적 요건입니다. <정의>란 히브리어로 <미쉬파트>라고 하며 <율례>, <법도>라는 의미이며, <공의>란 <쳬다카>로 <옳음>, <흠 없는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사는 것이 곧 <정의>이며 흠 없이 언제나 옳음을 추구하며 사는 삶이 바로<공의>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5:24) 그랬습니다. 정의와 공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삶은 하나님의 속성을 구현하는 가장 고상하고 거룩한 삶입니다. 본문도 <아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내 모든 율례를 지켜 행하였으면 그는 반드시 살리라>(19절)고 했습니다. 또한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21절)고도 했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비록 범죄한 영혼일지라도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22절)고까지 했습니다.
<사랑>뿐 아니라 <공의>도 실행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뿐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도 되심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은 모든 나라들과 사회가 <정의와 공의>를 저버리고 불의와 불공평을 제도화하며 갈수록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과 경향은 결코 하나님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도 정의를 추구해야 하고 구조적으로도 언제나 공평을 우선시하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존중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들과 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 그리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가 아닙니다. 부디 정의와 공의의 전도사가 되셔서 하나님의 온전하신 <의>를 이루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적용]
- 하나님의 하나님 됨의 진정한 본질인 속성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보십시오.
-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 같이 흐르게 하라>고 외친 선지자는?
- <정의와 공의>라는 관점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평가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저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따라서 저희 역시 하나님의 그런 본성을 좇아 사랑을 실천할 뿐 아니라 공의를 실현하며 살아야 마땅한 줄 아옵니다. 하오나 저희는 아직도 정의롭지도 공의롭지도 못함을 고백합니다. 부디 불의가 득세하고 불공평이 구조화된 세상 나라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외치고 실현하며 의롭게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그게 바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편에 내기를 걸라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요 철학자였던 파스칼은,
31세 때 끔찍한 마차 사고에서 구사일생 목숨을 건집니다.
그 후 회심한 파스칼은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 병의 고통 속에서
그가 남긴 글이 <팡세>입니다.
그 파스칼이 우리에게 내기를 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가?
그렇다면 내기를 걸어라. 만일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편에
걸어 당신이 이긴다면, 당신은 무한한 행복을 누리게 된다.
설령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아 당신이 진다고 해도
손해 볼 것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편에 내 기를 걸라.”
-이재철 목사의 ‘사랑의 초대’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쪽에 내기를 건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생사용설명서’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의거해 자신의 삶을 바르게 구축합니다.
그리고 육체의 호흡이 끝나는 순간,
그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쪽에 내기를 건 사람이라면
하나님 보시기에 웃기고 자빠진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와 같은 사람은 삶의 기준이 자신이기에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게 마련이고,
더욱이 하나님을 부정하던 그의 코끝에서 호흡이 멈추는 순간
그제야 하나님이 정말 존재하심을 확인한다면,
그가 느낄 황당함을 어떤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디모데후서 2: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Flee the evil desires of youth, and pursue righteousness, faith, love and peace, along with those who call on the Lord out of a pure heart.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그의 죄악으로 - 겔 18:10-18
10.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하지 아니하고 이 죄악 중 하나를 범하여 강포하거나 살인하거나
11. 산 위에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12.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거나 강탈하거나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지 아니하거나 우상에게 눈을 들거나 가증한 일을 행하거나
13.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거나 이자를 받거나 할진대 그가 살겠느냐 결코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14. 또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그 아버지가 행한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5.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도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도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도 아니하며
16. 사람을 학대하지도 아니하며 저당을 잡지도 아니하며 강탈하지도 아니하고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17. 손을 금하여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변리나 이자를 받지 아니하여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진대 이 사람은 그의 아버지의 죄악으로 죽지 아니하고 반드시 살겠고
18. 그의 아버지는 심히 포학하여 그 동족을 강탈하고 백성들 중에서 선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는 그의 죄악으로 죽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6).
저주와 축복의 대물림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자칫 그릇되게 해석하는 우를 범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조상이나 부모의 죄가 기계적으로 그 자식이나 후손들에게 대물림되고 축복 역시도 기계적으로 자동적으로 자손 천 대까지 이어진다고 해석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 자식이나 자손들이 부모나 선조의 죄를 물려받아 그 윗대들처럼 그도 강포하고 살인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거나 부도덕하게 살며 가증한 일을 행하면 그 역시도 부모나 조상들처럼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비록 부모로부터 악과 저주를 물려받았을지라도 자식은 그 길을 가지 않고 죄를 두려워하고 저주를 경계하며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면 부모나 선조들의 운명과는 달리 그의 삶과 생애는 복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부모가 악하면 자식도 저주를 받는다거나 부모가 경건하면 그 자식의 삶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복되다는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악한 부모나 악한 가계에서 악한 자식이나 후손이 나오고 경건한 부모나 경건한 가계에서 경건한 자식이나 후손이 나온다는 말은 맞습니다. 악한 부모나 가계에서 선한 자식이나 후손이 나오기 어렵고, 경건한 부모나 경건한 조상들에게서 악한 자식이나 후손이 나오는 일도 드물다는 말 역시 사실입니다. 자식들이란 늘 부모에게서 듣고 보고 배운 바를 행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저주나 축복은 부모든 자식이든, 선조든 후손이든 다 각자가 행한대로 거두는 열매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적용]
- 죄와 저주의 대물림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 회개와 믿음 만이 불행의 악순환을 끊는 비결임을 믿으십니까?
- 믿음을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잘 전수하는 것이 부모된 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확신하시나요?

[기도]
주님, 사람은 생물학적 유전 뿐 아니라 영적인 유전질서 속에서 태어나고 또 자식들에게, 후손들에게 많은 것을 대물림하는 순환 속에서 존재합니다. 부모의 죄와 저주가 자식들에게 대물림되고 또 선조의 축복이 후손들에게 전승되기도 합니다. 부디 저희는 믿음과 회개를 통해 죄와 저주의 고리를 끊게 해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불행한 인생, 불행한 가계가 아니라 은혜가 넘치는 복된 가계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실패를 두려워 말라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으로 나라가 둘로 갈라졌을 때
전쟁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설했다
“나는 여러분들의 실패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다시 일어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억도 못하는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처음 걸음마를 하기 위해 일어서다가 넘어졌을 것입니다.
처음 수영을 배울 때 물 속으로 빠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일수록 스트럭 아웃이 많습니다.
영국의 소설 가 존 크래시는 564권의 책을 출판하면서
출판사로부터 753번 출판 거절을 당했습니다.
베이브 룻은 1,330번 스트럭 아웃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714개의 홈런을 때렸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시도하지 않는 것 때문에 기회를 잃는 것을 염려하십시오.”
-데니스 & 바바라 레이니의 ‘부부가 함께하는 순간’에서-

생활 가운데 실패가 없다면 그 속에 위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안심된 생활은 권태나 열등의식에 빠지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생산적인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계획하셨고 위임하셨습니다.
실패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주저앉아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용서해주소서.
지금 실패의 한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전적으로 주님을 의뢰하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 계시하시는
주님의 뜻을 알게 하사 다시 일어나 주님의 뜻을
성취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라고.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이사야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Surely it was for my benefit that I suffered such anguish. In your love you kept me from the pit of destruction; you have put all my sins behind your back.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삶으로 믿음을 증명하라 (고린도전서 4장 1-6절)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묵상글]
만약에 우리가 중요한 일을 사람에게 맡기게 된다면, 어떤 사람을 찾게 될까요? 사도 바울은 주님께서 중요한 일을 맡기실 때, ‘충성된 사람’을 찾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떤 일을 맡겼을 때, 충성되게 일할 사람을 찾게 될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충성’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군대가 떠오르면서 불편한 마음이 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상관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충성’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를 보면, 그 의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오늘 본문과 함께 여기에 사용된 ‘충성’이란 단어는 바로 ‘피스티스’입니다. 그래서 표준새번역에서는 ‘충성’을 ‘신실함’이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우리가 흔히 ‘믿음’이라고 번역하는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1절에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실 때 사용하신 단어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는 말의 의미는 ‘이제 주님의 그 비밀을 맡은 사람은 그 믿음을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믿음이 있다면, 그것을 삶으로 증명하는 것이 바로 충성이라는 단어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충성되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믿음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우리를 뽑아주셨고, 우리는 그 것을 삶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6절에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삶속에서 믿음을 삶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본이 된다’는 말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에서 누군가의 ‘Model'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누군가 따라갈 수 있는 삶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은 가족들에게 믿음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가는 Model이 되고 있습니까? 당신은 교회에서 진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Model이 되고 있습니까?

[적용]
오늘 내가 신앙의 Model이 되어야 할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믿음을 삶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어떤 대단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말한 것을 지키면서 살아가도록 애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오늘, 그 사람을 떠올리면서, 내가 바꿔야 할 모습을 체크해 보면 어떨까요?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