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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가정에 파송된 선교사입니다. - 고린도전서 8장 1-9절 - |
1.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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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도 바울은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우상에게 바친 제물에 대해서 자신이 정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밝힙니다.
1.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그러니까, 자신이 다 알고 판단하고 정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교만한 것이고, 사랑이 없는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의견은 무엇일까요? 4.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사도 바울은 단호합니다. 세상에 신은 단 한 분 유일하신 하나님밖에 없으며, 그러므로 다른 우상에게 바친 제물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거죠. 모든 것을 그저 음식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우상에게 바친 제물이라는 것이 우리의 자유함을 막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여기에서 한 가지를 더 생각합니다. 7.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나님 한 분만이 신이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양심이 약해지고, 신앙이 약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히 연약하여서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시험에 드는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사람의 양심을 위해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지 않는 것이 다른 사람을 신앙의 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래서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라고 피력하는 것입니다.
9.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우리는 신앙을 생각할 때,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나 하나의 행동과 모습을 통해서 누군가 영향을 받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나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다른 사람과의 사랑의 관계로 전화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자유’라는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악으로 향하는 빌미’를 제공하거나, ‘타락하는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8.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내가 그것을 굳이 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양심과 믿음을 위해서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이것이 바로 이웃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나 자신의 자유와 이웃의 자유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적용] - 오늘 내 삶에서 다른 사람에게 덕이 되지 않은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절제하며 살아가도록 다짐해 봅시다.
[기도] - 살아계신 예수님! 나의 자유함이 다른 누군가에게 아픔이 되었다면, 이 시간 회개하오니 나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 성령님! 내 안에 살아계셔서 자유와 방종을 혼돈하지 않게 하시고, 진정한 자유는 이웃 사랑에서 시작하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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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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