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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진짜 복은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 고린도전서 6장 9-20절 |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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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불의한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음행하는 사람, 우상 숭배하는 사람, 간음하는 사람, 남색하는 사람, 도둑질 하는 사람, 탐욕을 부리는 사람, 술 취하는 사람, 모욕하는 사람, 속여서 빼앗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율법적 행위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강조한 사도 바울이 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요? 로마서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사도 바울은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깊이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의 관심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두려워하기 때문에, 구원받으려고 음행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빛 가운데 사는 것이 행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기쁘기 때문에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12절에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음행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왜 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잘못된 믿음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내 병을 낫게 하시고, 내 자식 대학에 합격시켜주셔야 한다는 믿음에 기초해서 기도하고, 예배드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의 복을 받기 위해서 믿음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돈을 버는 것이 복입니까? 자녀가 대학에 가는 것이 복입니까? 오래 사는 것이 복입니까? 아닙니다. ‘돈을 벌어서 죄를 짓는다면, 대학을 나오고 큰 사기꾼이 된다면, 오래 살면서 부도덕한 삶을 산다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진짜 복은 더러운 음행을 피하는 것이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것이 복이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이 복이며,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 복이라고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복을 위해서 오늘도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 오늘 기도할 때, 기도의 내용을 바꾸면 어떨까요? “하나님! 나에게 이런 것을 해주세요!” “하나님! 내가 원하는 무엇을 갖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하나님! 오늘 악을 이기게 해주세요!” “하나님! 오늘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당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할 때, 내 삶에서 무엇일 달라지는지 경험해 봅시다.
[기도] - 하나님! 교회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교회가 교회되고, 예배가 예배되게 하옵소서! - 하나님! 진정한 복이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불의하게 얻는 복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정직한 자이게 주시는 복을 기쁘게 받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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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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