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회복되어 세상 가운데서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갑니다. 외 2/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5. 11. 19. 12:08



제자도


복음 중심의 제자는 일터와 가정, 교회라는 다양한 문화 속에서 예수님을 섬긴다. 그의 목적은 어떤 형태로든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그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인정받고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복음이 우리를 자유하게 하기에, 우리는 도덕적 혹은 선교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 예수님은 위대한 왕으로서 제자의 모든 삶을 지켜보시며, 그에게 경건과 선교에 헌신하라고 요구하신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우리는 때때로 그분께 헌신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여전히 그분은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신다. 그분이야말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고 용서하시는 메시야다.
-조나단 도슨의 [복음 중심의 제자도] 중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회복되어 세상 가운데서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갑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던 주님을 기억하며 순종의 길을 걸어갑니다. 더 많은 손해와 희생이 있어도 주님이 감당하셨던 일이기에, 제자의 길을 마땅히 걸어갑니다. 그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기쁨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신 주님을 전해줍니다. 제자도의 삶은 교회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 가운데서 순종하는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더욱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시편 109:1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O God, whom I praise, do not remain silent,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그 어머니에 그 딸 - 겔 16:44-52
44. 속담을 말하는 자마다 네게 대하여 속담을 말하기를 어머니가 그러하면 딸도 그러하다 하리라
45.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어머니의 딸이요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형의 동생이로다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며
46. 네 형은 그 딸들과 함께 네 왼쪽에 거주하는 사마리아요 네 아우는 그 딸들과 함께 네 오른쪽에 거주하는 소돔이라
47. 네가 그들의 행위대로만 행하지 아니하며 그 가증한 대로만 행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적게 여겨서 네 모든 행위가 그보다 더욱 부패하였도다
48.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우 소돔 곧 그와 그의 딸들은 너와 네 딸들의 행위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9.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 주지 아니하며
50.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51.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하였으므로 네 모든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52.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유리하게 판단하였은즉 너도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네가 그들보다 더욱 가증한 죄를 범하므로 그들이 너보다 의롭게 되었나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은즉 너는 놀라며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예루살렘을 <음녀>(35절)라고 하셨던 하나님이 다시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어머니의 딸>(45절)이라고 합니다. 바람 난 여인은 남편과 자녀들을 싫어합니다. 남편과 자녀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단지 귀찮은 존재들일 뿐입니다. 그런데 당시 예루살렘이 바로 우상숭배라는 영적 간음에 빠져 남편이신 하나님을 싫어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인 믿는 자들을 멸시하며 갈수록 악하게만 굴었다는 것입니다. <속담을 말하는 자마다 네게 대하여 어머니가 그러하면 딸도 그러하다 하리라>(44절). 예루살렘의 어머니로 비유된 헷 사람들처럼 예루살렘도 음란하고 가증한 일을 일삼는 타락하고 부패한 딸이라는 지적이십니다. 어머니가 경건해야 딸이 경건합니다. 어머니가 음란하면 딸 또한 그렇습니다.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 1:5). 어머니가 우상숭배에 열을 올리고 점집을 드나들면 딸 역시도 반드시 그 짓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면 그의 딸도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아름다운 믿음의 전통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십시오. 우상숭배와 미신의 대물림은 자녀들을 파멸하지만 믿음과 주님에 대한 사랑과 천국의 소망을 대물림하면 부모도 자녀도 영원히 행복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딸이 잘못하면 그 어머니까지 비난을 사거나 손가락질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어머니와 딸의 운명은 서로 긴밀하다는 뜻입니다. 부디 헷 족속과 예루살렘처럼, 아모리 족속과 유다 백성들처럼 음란과 가증한 행위가 아니라 믿음과 하나님 사랑을 대물림하므로 복된 가계가 되고 은혜로 충만한 모녀지간, 부모자식간이 되시길 빕니다.

[적용]
*저주나 축복의 대물림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당신의 삶은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한다면 그게 부정적인 의미일까요, 긍정적인 의미일까요?

[기도]
주님, 예루살렘은 우상을 섬기므로 영적 음란에 빠졌고, 그것은 그 어머니인 헷 족속에게서 왔다고 하신 말씀을 오늘 저희도 귀담아 듣게 해주시옵소서. <그 어머니에 그 딸>입니다. 부모의 행실과 믿음은 어쩔 수 없이 자녀들에게 승계되고 계속해서 그 가계를 통해 대물림됩니다. 이 진지한 사실과 피할 수 없는 영적 질서의 엄중함을 깊이 깨닫게 하사 저희는 다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믿음과 주님에 대한 사랑과 천국의 소망을 전수하는 신실한 부모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화해하는 삶


화해는 우리가 행해야 할 또 다른 행동입니다. 우리는 화해를 위하여 용서를 구하거나 베풀면서 삶의 마지막 여정을 맞이해야 합니다. 과거의 원한을 무덤에까지 가지고 가는 것은 마지막을 맞이하는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과거에서 자유한 반면에 어떤 어른들은 무덤에까지 자신의 원한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용서를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예수의 제자들에게는 원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용서의 기도를 드리는 스데반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줍니다.
-장경철·강진구의 [죽음과 종교] 중에서-

우리 인생의 승리는 관계의 승리입니다. 어그러진 관계가 온전해지는 것은 승리입니다. 다툼이 종식되고 막힌 담이 헐려지고 사랑으로 채워지는 것은 위대한 승리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화해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어떤 말을 전하느냐가, 어떤 감정을 전하느냐가 우리의 관계를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화해자로 오신 주님을 따르는 성도는 원수를 만드는 삶이 아니라 용서를 통해 생명을 얻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예레미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the LORD, "plans to prosper you and not to harm you, plans to give you hope and a future.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그리스도인에게 진짜 복은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 고린도전서 6장 9-20절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묵상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불의한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음행하는 사람, 우상 숭배하는 사람, 간음하는 사람, 남색하는 사람, 도둑질 하는 사람, 탐욕을 부리는 사람, 술 취하는 사람, 모욕하는 사람, 속여서 빼앗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율법적 행위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강조한 사도 바울이 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요? 로마서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사도 바울은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깊이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의 관심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두려워하기 때문에, 구원받으려고 음행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빛 가운데 사는 것이 행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기쁘기 때문에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12절에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음행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왜 교회가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잘못된 믿음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내 병을 낫게 하시고, 내 자식 대학에 합격시켜주셔야 한다는 믿음에 기초해서 기도하고, 예배드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상의 복을 받기 위해서 믿음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돈을 버는 것이 복입니까? 자녀가 대학에 가는 것이 복입니까? 오래 사는 것이 복입니까? 아닙니다. ‘돈을 벌어서 죄를 짓는다면, 대학을 나오고 큰 사기꾼이 된다면, 오래 살면서 부도덕한 삶을 산다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진짜 복은 더러운 음행을 피하는 것이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것이 복이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이 복이며,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 복이라고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복을 위해서 오늘도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적용]
오늘 기도할 때, 기도의 내용을 바꾸면 어떨까요? “하나님! 나에게 이런 것을 해주세요!” “하나님! 내가 원하는 무엇을 갖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하나님! 오늘 악을 이기게 해주세요!” “하나님! 오늘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당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할 때, 내 삶에서 무엇일 달라지는지 경험해 봅시다.

[기도]
- 하나님! 교회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거룩함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교회가 교회되고, 예배가 예배되게 하옵소서!
- 하나님! 진정한 복이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불의하게 얻는 복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정직한 자이게 주시는 복을 기쁘게 받게 하옵소서!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온전한 회심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되는 과정이지, 한 번의 결신 사건으로 종료되지 않는다. 회심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약속되고 요구되는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지, 회심 자체가 신앙의 목적이 아니다. 진정한 회심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자라고, 죄 용서의 기쁨을 지속적으로 맛보게 해주고, 자신의 인생 주권을 그리스도께 드리고, 교회 공동체와 성례전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성령의 은사를 따라 세상을 섬기는 삶을 시작하게 한다. 회심은 위로부터의 능력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 일이다.
-김선일의 [전도의 유산] 중에서-

오늘날 교회는 회심의 변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더욱 회심자의 삶을 추구하여, 변화된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야 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삶의 부분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자가 되려면 분명한 회심을 점진적으로 날마다 경험해야 합니다. 초대교회에게 있었던 회심자 한 사람의 삶이 세상에 울림통이 되었던 것처럼, 교회를 출석하는 교인으로 머물지 말고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는 회심이 공동체 안에 있어야 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베드로전서 1:8,9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Though you have not seen him, you love him; and even though you do not see him now, you believe in him and are filled with an inexpressible and glorious joy, for you are receiving the goal of your faith, the salvation of your souls.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감사로 만드는 내 인생 - 시편 118:1-5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할 수 없다’는 패배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한두 번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감도 잃게 되고, 새로운 시작도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상황만 탓하며 어두운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회복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백성들을 구원하셨고,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에서도 건져내셨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요 부활의 종교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믿음을 갖고, 기도하며 나아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꿈꾸며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이끄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도구가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로 인해 우리는 행복하고 희망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 주간 하나님께 감사한 적이 있으십니까? 감사를 거창하게 생각하며 미루기보다 작은 것부터 감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소한 것부터 감사하며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감사하는 행복한 인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감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의 열쇠가 관계에 있음을 꼭 기억하십시오.
살면서 감사하지 못할 일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일들도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건강보험료가 많이 나왔다면 불평할 수도 있지만 내게 수입과 재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옷이 작아져서 불편하다면 불평할 수도 있지만 내가 잘 먹고 있음에 감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재는 우리의 관점입니다. 우리가 불평하고자 한다면 감사할 일도 불평할 일이 되고, 감사하고자 한다면 불평할 일도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본문의 1절은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선포합니다. 그 이유는 그분이 선하시며 인자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은 선하시며 인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들입니다. 이 생각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모든 일에 감사하며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도하며, 작은 물질이라도 드리고자 할 때, 작은 감사가 큰 감사로 연결됩니다. 오병이어 사건을 보십시오.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작은 것이라도 감사로 드렸을 때, 5000명이 즐겁게 나눌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작은 감사가 큰 감사가 되고, 감사들이 우리의 인생을 채울 때 우리의 영성도 자라나게 됩니다. 우리의 감사가 곧 영성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감사를 도구로 하나님과 새롭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나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적용>
- 나의 생각과 말을 점검해 보고 부정적인 사고를 치유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 지금 나에게 불평할 일들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것을 감사로 바꾸어봅시다.
-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못한 부분을 정리하고 작은 것부터 이제 실천해봅시다.

[기도]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감사할 수 있는 조건에서도 불평하고 감사를 잃어버리고 살았음을 용서하시옵소서. 이제 감사를 회복하길 원합니다. 감사한 생각과 표현의 회복을 통하여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부터 풍성한 감사로 새로운 인생이 열려지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