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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8000 억 장학재단` 회장님의 `저녁 밥상` 들여다 봤더니

鶴山 徐 仁 2015. 9. 16. 12:06

 

 

 

8000 억 장학재단' 회장님의 '저녁 밥상' 들여다 봤더니

 

'8000 억 장학재단' 회장님의'저녁 밥상' 들여다 봤더니 관정교육재단

"1조원 정도는 돼야 어지간한 경제위기 와도 흔들리지 않고 장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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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환(89) 관정재단 명예이사장


그는 2002년 사재(私財) 3000억원으로 자신의 아호를 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만들고,
10년간 총 8000억원을 쏟아부었다.
개인이 세운 장학재단으로선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종환(89) 관정재단 명예이사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2015년까지 남은 재산 일부를 추가로 내놓고,
이미 내놓은 재산 중 미개발 부동산을 개발해 1조원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혜화동 재단 사무실 6층에 있는 살림집에서
두부된장국에 삶은 돼지고기로 늦은 저녁을 들며, 마오타이주(酒) 한 잔을 달게 비웠다.


짐 드는 직원 없이 혼자서 이코노미석 타고 중국 출장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자기 재산의 95%를 장학사업에 쏟아부은 이종환 관정재단 명예이사장은
“2015년까지 재단 기금을 1조원 규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직원 없이 이코노미석 타면 옆자리 승객은 내가 회장인 줄도 모르고 장학사업 하는 줄도 모르겠지요.
뭐 어때? 알아주기 바라서 하는 일 아니오.
돈 있다고 내세우는 거, 할 줄 아는데 안 해.
아흔 된 늙은이가 혼자 다닌다고 남이 깔보면 그건 그 사람이 잘못된 거요.
'건강하고 검약한다'고 좋게 봐주면 고마운 거고."


그는 "재단 기금이 1조원 정도는 돼야
어지간한 경제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이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했다.


노벨상에 버금가는 '관정 아시아 과학상'(가칭)을 만들어
재단 기금이 1조원이 되는 시점부터 아시아 학자들에게 시상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


이 명예 이사장은 경남 의령군에서 태어나 삼영화학그룹을 일으켰다.
부자가 된 뒤에도 '점심은 짜장면, 특식은 삼계탕, 해외 출장은 이코노미석'을 고집했다.
재단 관계자들은 "식당에 가면 이사장님이 '맛있는 거 맘껏 시켜라. 나는 짜장면!'
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감히 짜장면 이상은 못 시킨다"고 했다.


그러나 장학금은 통 크게 지급했다.
관정재단은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을 선발해
국내 대학은 연 1000만원, 해외 대학원 석·박사 과정은 연간 3만~5만5000달러씩 최고 10년간 지급한다.
지금까지 464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코 묻은 돈 모아서 어렵게 만든 돈으로 장학금 주는데,
개중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돈으로 아는 학생도 물론 있지요.
하지만 그런 일로 한 번도 배신감 느낀 적 없어요.
이제까지 10년 베풀었고, 앞으로 더 베풀 겁니다."


이 명예이사장은 "일본은 노벨상 탄 사람이 10여명인데 우리는 아직 한 명도 없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장학금 줄 때 '돌아와서 우리 회사에 근무하라' 는 식으로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던데


나는 '언젠가 베풀 수 있는 처지가 되면 너도 꼭 베풀어라'
'노벨상 타라' 두 가지만 얘기한다"고 했다.


내가 장학금 주는 것도 결국 부국강병 하자는 일이오.
장학생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 나오면 좋고, 노벨상 아니라도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 하나만 나오면
내 돈 수천억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후손 보고 하는 일이오."

 

 

( 펌 )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여정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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