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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망자가 무슨 국가유공자라도 되는 가!

鶴山 徐 仁 2014. 9. 11. 14:41

대한민국사회는 지난 4월 이후 마치 '세월호 병'에 걸린 사회로 둔갑하고 있는 것만 같다.

어느 국가, 어느 시대에도, 대형안전사고는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게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현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 '세월호 사고'와 유사한 사고들이 몇 번씩이나 일어났었는 데, 유독 이번 '세월호 사건'이 우리사회를 물귀신처럼 물고 늘어지고 있는 행태에 대해서, 사건 초기에는 애도하는 심정으로 공감대를 가졌던 많은 국민들도 이제는 너무 피곤하고 지쳤을 뿐만 아니라, 각종 정치적 의도, 특히 종북좌익패거리들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듯한 추태까지 보면서, 이제는 울화가 치밀 지경에 이르렀다.

솔직하게 따지고 본다면, 사망자들은 단순히 수학여행 목적으로 세월호에 승선 하였거나 관광목적 또는 기타 생업과 관련하여 민간해운사의 선박에 승선하였다 변을 당했을 뿐인데, 보자보자 하니, 돌아가는 꼴이 마치 무슨 국가를 위해 일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양, 점점 유족들의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게 참으로 가관이라는 게 솔직한 지금의 심정이고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터이다. 무슨 일이든 가 그 도가 지나치게 되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결과를 맺을 수 있다는 걸 유족들은 특별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작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일하다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비롯한 진정한 국가유공자 분들과 그들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 지 물어보고 싶다.

지난 4월에 일어난 사고의 후유증이 현재 이 나라를 어떤 상황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지를 과연 세월호 유족들은 모르고 있단 말인 가? 너무 죽은 자를 빙자하여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죽은 자를 본의 아니게 욕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족들은 솔직하고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충고하는 바이다.

우리사회에서 국민의 혈세를 받아서 시정잡배들보다 못한 추태를 벌리고 있는 정치꾼들, 소위 '똥뺏지'를 달고 설치는 무리들 때문에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를 알고 있을텐데, 그들의 장난질에 놀아나 꼭두각시 노릇을 더 이상은 하지 말아야만 그래도 마지막 한줌의 동정심이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다시 한 번 유념해야 할 것은, '세월호 사망자'는 결코, 이 나라 대한민국의 국가유공자는 절대 아니며, 그렇게 둔갑될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더 이상 국민에게 과도한 혈세를 요구하는 결과는 삼가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 나라의 법치체계를 무시하고 흔드는 무례한 요구조건 또한 막무가내로 관철시키려는 의도를 고집해서는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지탄을 받게 될 것이다.

끝으로, 한 마디 더 첨언한다면,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이미 너무 우리사회를 피곤하게 만들고, 질리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주지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