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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을 볼모로 벌이는 이념전쟁의 실체/ 코나스

鶴山 徐 仁 2014. 8. 27. 21:16

역사교육을 볼모로 벌이는 이념전쟁의 실체

 

보수단체, 제6차 애국포럼 ‘역사교과서 바로세우기’ 가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8-26 오후 4:42:44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과 애국단체총연합회가 26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과서 바로세우기’를 주제로 제6차 애국포럼을 열었다.

 

이날 남광규 고려대 교수는 현행 한국사 교과서의 문제점으로 한국사 교과서 내용의 심각한 좌편향과 친북편향, 교과과정 개편을 통한 지속적인 왜곡을 지적하고, 한국사 교육의 좌편향과 친북화 배경으로, 역사주체에 민중사학만 투영한 현대사 연구자의 좌편향성과, 한국사·서양사·동양사·역사교육학과 등 특이하고 비정상적인 역사학계의 문화를 지적했다.

 

 

▲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과 애국단체총연합회가 26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역사교과서 바로세우기’ 주제의 제6차 애국포럼에서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konas.net

 

 

남 교수는 한국사 교과서의 개선 방향으로, 한국사 교과서에 담을 보편적인 내용의 기준이 필요하며 한국사 교과서 내용의 균형적 집필 및 서술기준의 제시, 교과서 편찬의 기본방향 제시·분석·수정·심의과정 등 편찬·과정의 개선, 교과서 검정체제의 개선, 공무원 대상 한국사 교육의 확대 실시를 제시했다.

 

덧붙여 좌편향 교과서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리집회와 사이버공간·인쇄매체·학부모회·방송과 언론·연구단체 등과 협력하고, 공무원·군인·기업체 구성원·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바른역사 알리기’ 대국민 교육활동을 추진하며, 좌편향 교과서의 퇴출운동과 바른교과서 채택운동의 전략적 실천, 대정부 및 정치권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C미래교육연합 조형곤 대표는 ‘학교 도서의 좌편향 실태와 전교조의 나랏돈 빼먹기’ 발제에서, “역사교과서 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과목 모두 심각하게 좌편향되어 있다”며 학교 도서관의 좌편향 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 대표는 전국 11,000개 초중고 학교 중 무작위로 16개 시도의 68개 초등학교와 134개 중학교, 5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도서관의 도서목록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전교조 교사가 많은 학교가 <창작과 비평사>, <나라말>과 같은 특정 출판사의 책을 지나치게 많이 구입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전교조 회원(전국국어교사모임)이 설립하고 운영했던 출판사가 바로 <나라말>이란 점에서, 연간 880억 원의 도서구입 예산 중 상당부분이 특정 출판사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학교 도서관의 현대사 인물관련 도서의 보급수량을 살펴본 결과 전태일과 관련한 도서가 현대사를 상징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많았으며(전태일 관련 도서 1,187권, 이승만 관련 도서 33권), 건국대통령 이승만에 관한 책은 350만 권의 초중고 도서 중에 96권에 불과해 히딩크 감독에 관한 책 150여권 보다 적었다.

 

더욱이 김일성에 관한 책 83권을 포함해 김일성 3부자에 관한 책은 230권이나 돼 좌편향성이 심각한 실태임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중고등학교 교과서 및 학교 도서에 실려있는 자살에 관한 이야기들이, 자살을 사회적 타살로 정의하고, 억울하면 분신과 같은 자살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뜻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공정뉴스 김광국 기자는 종북사관을 담은 좌편향 역사교과서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출판사와 좌파 정권의 권력유착이 자리잡고 있다며, 좌파정권 10년동안 좌편향 출판사들은 금품을 제공해 학교로 교과서 채택을 제공받고 전교조는 자금을 제공받아 조직을 기워나갔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교과서의 전체 시장 규모 4,000억원 중 검정교과서 시장규모가 1,789억원”이라며, “종북사관을 담은 미래엔, 비상, 천재교육, 금성출판, 지학사 등 빅 5가 85%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권력 유착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와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음을 적시하면서, 출판사와 총판 간의 리베이트 비리, 한국검인정교과서가 출판사로부터 매출액의 20%를 사례비로 받는 비리 등이 교과서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됨을 지적했다.

 

때문에 김 기자는 권력과 교육의 유착관계 청산을 위해 교육부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교육부 산하기관에 뿌리내린 교피아(교육부+마피아)의 적폐를 척결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인 교육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