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26 11:44 | 수정 : 2014.08.26 15:57
26일로 단식 44일째를 맞는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욕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
영상은 세월호 사고 다음날인 지난 4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의 것이다.
영상에는 유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공기를 집어넣으라’, ‘빨리 잠수부를 투입하라’, ‘현장 상황을 즉각 알 수 있게 하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으로 모든 것을 가족분들 위주로 더 자세하게, 계획과 또 어떻게 진행이 되고 뭐가 하다가 안 되면 왜 안 됐고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이고 모든 것을 제일 먼저 세세하게 아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때 김씨는 책임자를 바꿔달라며 “씨X, 다 받아버릴까”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김씨의 거친 항의가 계속되자 박 대통령이 시선을 피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이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교황을 만났지만) 싸움은 끝난 게 아니다. 전 세계 언론에 알렸다 뿐이지 이제 박근혜하고 싸움이 남아있다”며 “내 고집이 센지, 박근혜 고집이 센지 보여준다 그랬다. 여기 앉아서 박근혜 고집 꺾으러 갈 거다, 끝까지”라고 말했었다.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제정하는 순간 자기들 다 모가지 날아가는 것 아니까 (안 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영상은 세월호 사고 다음날인 지난 4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의 것이다.
영상에는 유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공기를 집어넣으라’, ‘빨리 잠수부를 투입하라’, ‘현장 상황을 즉각 알 수 있게 하라’는 등의 요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으로 모든 것을 가족분들 위주로 더 자세하게, 계획과 또 어떻게 진행이 되고 뭐가 하다가 안 되면 왜 안 됐고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이고 모든 것을 제일 먼저 세세하게 아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때 김씨는 책임자를 바꿔달라며 “씨X, 다 받아버릴까”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김씨의 거친 항의가 계속되자 박 대통령이 시선을 피했다.
김씨는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이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교황을 만났지만) 싸움은 끝난 게 아니다. 전 세계 언론에 알렸다 뿐이지 이제 박근혜하고 싸움이 남아있다”며 “내 고집이 센지, 박근혜 고집이 센지 보여준다 그랬다. 여기 앉아서 박근혜 고집 꺾으러 갈 거다, 끝까지”라고 말했었다.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제정하는 순간 자기들 다 모가지 날아가는 것 아니까 (안 하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 당시 ytn 중계화면/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