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인생의 애환

鶴山 徐 仁 2014. 7. 15. 00:40
ss.dicky   
60 줄은 초로(初老), 70 줄은 중로(中老)라 하고
80 줄은 대로(大老)라 하여 어르신 대접을 한다.

coongie lake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나이.
모든 기능이 노화하면서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maheno-shipwreck fraser island.

화장실은 항상 1등이고,
오줌통(방광) 비우기는 항상 꼴찌다,
이래저래 젊은이들의 눈총 속에 눈치보며 살아 야 한다.

 

sunset
남편, 아버지의 권위 인정받고 과시하던
과거 질서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다.

craigs hut

반면에 어머니 할머니의 위상과 권위는
가정의 중심에서 하늘을 찌르듯 높아만 간다.

coongie lake

아이들 손자 손녀들 엄마 할머니만 찾는다.
자칫 천덕꾸러기가 되고 아내에게도 밉상되기 쉽다.

sunset copeton dam

자연히 갈 곳 없고 찾는 사람도 없는
외롭고 쓸쓸한 늙은이가 되고 만다.


coongie lake

그러나 아직은 연장전 20년이 남았다.
이말은 내가 어느 글엔가 쓴 말인데,
얼마나 희망적인가 !


boat shed

승리(성공)하려고 노력했지만 이기지 못했고
패배(실패)하지 않으려 안간힘으로 버틴 인생.


mangrove tree

결코 지지않고 아직 연장전이 남았다니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가능성에 부딛처봐야 할 것 아닌가.


cathedral.mt.buffalo

인생 70, 절망하는 사람에겐 끝장이지만
꿈과 희망을 가진 사람에겐 출발일 수도 있다.


misty forest

남은 인생 의무도 없고 부담도 없는데
24시간 모두가 나의 시간인데 두려울 게 무어람 !

 

gostwyck chapel

그런데도 세월이 지겹다 넋두리하며
밥이나 축내며 시간죽이기에 지루해 하는가.


wallace hut

무어라도 일, 소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배울 것,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


wallace hut

웃고 즐기는 것도 자기 탓이고
울며 잊혀져 가는 것도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Storm cell; copeton dam
할일 없이 빈둥거림은 삶의 여유가 아니다.
느긋하고 여유롭되 할 일이 있어야한다.


apollo bay

두루두루 주위의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는 삶
우리들 사회의 원로가 보여야 할 규범이 아닌가!


sunrise

인생은 70부터 !
이건 꿈이 아니고 현실이다.
연장전 20년 !
이것도 꿈이 아닌 과학적인 귀결이다.

우선 내 인생에 제일 하고 싶은 것 부터 시작하자.
아니면, 평소에 내가 제일 잘 하는 것 부터 시작하자.

 

sunrise mt.buffalo

나의 삶, 나의 인생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감이
사랑하는 할아버지,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사는 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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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글 -

출처: http://blog.chosun.com/myung530/7455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