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01 23:50 | 수정 : 2014.02.02 10:50
보수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은 1일 '위안부 만화, 한국의 선전에 물드는 유럽…전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람객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최 측이 한국에 편파적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내용의 일본 측 작품이 철거된 것을 거론하며 "주최 측이 한국을 우대하는 정치색을 반영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신문은 '이런 역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충격을 받았다' 등의 관람객 소감을 언급하며 한국만화기획전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관람객들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여성가족부 제공
지난 1974년 시작된 앙굴렘 페스티벌은 매년 1월 말 개최되며 세계 최대의 출판만화축제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프랑스 서부 샤랑트주(州) 앙굴렘시 앙굴렘극장에서 개최됐으며 오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은 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전쟁 고발이나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 등을 다룬 만화를 다수 전시하고 있다.
한국만화연합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20여개 만화 작품과 동영상 4개를 제작·출품했는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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