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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죽음의 의미
십자가로 더 가까이 나아가서 십자가를 능력으로 만나게 된 사람은 누구나,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볼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죽음을 보게 됩니다. 마땅히 내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대신 죽으신 것이 아니라, 그 예수님과 함께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유기성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중에서-
기독교는 죽음을 두렵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명예롭게 여깁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나는 죽고 예수로 다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똑같이 살아가는 길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달리 죽음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오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과 함께 죽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가는 삶이 제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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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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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다는 것 |
"아닙니다. 아직 부족한 걸요..!"여러분이 생각하는 겸손은 어떤 것입니까?어느날,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하나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낮아짐" 의 고백이나를 변화시켰습니다. 바로 오늘,"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더욱 높아지는 하나님의 겸손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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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성은 인덕대만화과 졸업 빈아트 일러스트 한성대 애니메이션과 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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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지었노라 - 사 44:18-23 |
18.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들의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며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니라 19.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내가 그것의 절반을 불사르고 또한 그 숯불 위에서 떡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어찌 그 나머지로 가증한 물건을 만들겠으며 내가 어찌 그 나무 토막 앞에 굴복하리요 말하지 아니하니 20. 그는 재를 먹고 허탄한 마음에 미혹되어 자기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며 나의 오른손에 거짓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 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23.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다 산들아 숲과 그 가운데의 모든 나무들아 소리내어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속하셨으니 이스라엘 중에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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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은 새해 아침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조아리고 새해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나 아닌 사람의 행복을 위해 꿇어앉아 기도하게 하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시냇물처럼 모여들어 이 세상 전체가 아름다운 평화의 강이 되어 출렁이게 하소서…> 새해에는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도록, 그래서 이 세상이 좀 더 따뜻해지도록 기도하십시오. 저 실업과 노숙의 거리, 젊은이들이 방황하는 뒷골목의 어둠을 물리쳐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주님은 이 새해 벽두에도 <네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이 일을 기억하라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21절). 새해에는 내 배가 부를 때 누군가가 허기져 있다는 사실, 내 등이 따뜻할 때 누군가가 추워 웅크린 채 떨고 있다는 사실, 내 이마에 햇살이 닿을 때 누군가의 눈앞은 길게 그늘이 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새해에는 연약한 것들을 아끼고 쓰다듬을 수 있는 손길을 가져야 합니다. 빛나지 않는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관대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외롭고 쓸쓸한 것들의 힘이 되어줘야 합니다. 고요한 촛불 하나에 내 마음을 단단히 기대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얼음장을 뚫고 바다에 당도하는 저 푸른 강물처럼 우리 모두가 더욱 주님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오직 주님 한 분께 있음을 한시라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믿음의 심령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같이, 네 죄를 안개같이 없이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22절). 새날은 기다린다고 오는 게 아니라 발 벗고 찾아 나서야 하고, 주님 품으로 복귀하는 일도 떨림과 설렘과 감격을 가지고 결단해야 가능함을 깨달을 일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빽빽한 허물, 검은 구름처럼 탁한 우리 죄악을 아침 햇살에 안개 사라지듯 없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종으로 , 자녀로 구속하셨습니다. <구속>하셨다는 것은 구원을 일방적으로 강제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리고는 이제 모든 장애와 걸림돌이 사라졌으니 속히 내게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 자신의 의지를 발동하여 결단하라는 촉구십니다. 부디 새해에는 더 이상 방황하지 맙시다. 더 이상 완고하게 고집부리지 맙시다. 어거스틴은 고백록 제1권 서두에서 <우리는 당신에 의해 창조되었으므로 당신의 품에 안기기 전에는 결코 평안이 없다>고 했습니다. 마치 말라 비틀어진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잎이 돋으며 꽃이 피듯이 그렇게 새해 당신의 삶에 생기가 넘치고 활력이 충만하길 빕니다. 그리하여 온누리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셨으니 하늘아 노래할지어다 땅의 깊은 곳들아 높이 부를지어다 산들아 숲과 그 가운데의 모든 나무들아 소리내어 노래할지어다>(23절) 하는 찬양이 넘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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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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