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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자가 오는도다 - 창세기 37장 12-22절 |
12.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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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보면, 요셉에게는 10명의 형들이 있습니다.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 라헬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채색옷을 입었고, 다른 형들보다 더 사랑받았습니다. 그런데다가 요셉은 자신의 꿈을 형들에게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10명의 형들은 그런 요셉을 바라보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형들이 양들을 치고 있을 때, 야곱은 요셉에게 형들에게 가서 양들이 잘 있는지 보고 돌아오라는 임무를 맡깁니다. 사실, 형들은 요셉이 자신들을 감시하는 것을 싫어했을 겁니다. 요셉이 비록 어리기는 했지만, 늘 궂은일에서는 빠지고,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것이 못마땅했을 겁니다.
말하자면, 형들에게 기회가 온 겁니다. 요셉이 그 험한 땅을 혼자서 헤매고 찾아와서 도단에 이르렀습니다.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는 것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처럼, 요셉을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그 때, 큰 형 르우벤이 요셉을 죽이는 것을 막고, 구덩이에 넣었다가 다시 아버지에게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르우벤의 생각과 달리 요셉은 미디안 사람 상인들에게 팔려서 이집트로 끌려갑니다. 이것이 바로 야곱의 집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서 보는 말씀은 바로 형들이 요셉을 향해서 외친 말입니다.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어느 목사님이 쓰신 책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요셉의 10명의 형들은 요셉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꿈’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꿈이 형들에게는 그를 미워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셉이 조금만 지혜로웠다면 형들에게 꿈 때문에 미움을 받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요셉이 미움을 받은 것은 꿈 때문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형들은 야곱이 요셉을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요셉을 헤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요셉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그 ‘꿈’이었습니다. 꿈은 요셉에게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런 ‘꿈’이 있습니까? 지금의 모든 어려움과 고난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꿈’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꾸고 있는 ‘꿈’이 있습니까? 신앙 안에서 ‘꿈’을 발견하십시오어느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꿈’을 꾸십시오!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그 ‘꿈’이 우리를 새롭게 인도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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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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