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에는 연일 이석기와 채동욱이라는 이름이 우리사회에서 화두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가 진실을 외면한 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에 연민의 정을 금할 수 없다.
이미 낡아빠진 김일성주체사상교에 함몰되어 사교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시대적 변화에 역행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가 하면, 한 사람은 사회적 진실의 공방에 주춧돌 역할을 감당해야 할 국가기관에서 중추적인 위치에 있슴에도 불구하고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마져 구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듯, 자신으로부터 야기된 문제에 조직을 끌어들여 핵심을 흐리게 만들려고 물타기를 시도하는 해괴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태에 편승하고 동조하여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고 자 술수를 부리는 무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진실과 거짓을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 것인 가 참으로 혼돈스러울 지경이다.
이러한 우리사회의 모습에 비추어서, 그레샴의 법칙으로 유명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을 인용해 본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불의가 정의를 무너뜨리고 자 발광을 하고,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하려고 재주를 부리는 가운데, 우리사회에서 소멸되어야 마땅한 악의 무리들이 흑색선전과 감언이설로 선전선동을 멈추지 않은 채 오히려 더 큰 소리를 치며 활개치고 있는 세상으로 온통 요동을 치고 있는듯 하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으로, 자신의 눈에 박힌 들보는 보지 못한 채 남의 눈에 박힌 작은 티를 놓고 이러쿵 저러쿵 흠을 잡고 있다는 예시에서와 같이, 현재 우리는 적반하장(賊反荷杖)의 행태가 난무하고 있는 요지경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으니, 요즘 우리사회의 일각에서 펼쳐지고 있는 행태들은 마치 도둑놈이 경찰을 나무라는 모양새를 늠늠하게 연출하고 있지 않은 가 싶을 지경이다.
비록, 불법이든 합법이든 간에 어떤 것이라도 자신들이 행하는 것이라면 모든 걸 '민주화 운동'이라고 치부하여 허구에 찬 미화를 하고, 포장을 하는 가 하면, 반대 집단이 행하는 것은 무조건 반민주로 폄하하려는 어거지 행태를 보아야 하는 것도 이제는 지겹기 그지 없다.
자칭 평화애호자요, 민주화진보세력이라는 자가 국가내란음모의 주동자로서 국회의 체포 동의안을 거쳐 체포가 되었슴에도 불구하고, 왜 정상적인 수사절차에 응하여 소신을 밝히지 못한 채 연일 묵비권을 행사해야만 하며, 자신의 혼외자식이 아니라고 하면 떳떳하고 당당하게 곧바로 유전자감식을 통해서 간단명료하게 밝히면 지금처럼 우리사회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지 않을텐데, 왜 꼼수만 부리고 있어야만 하는 지를 대다수 국민들은 거의 나름대로의 공감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비단, 오늘의 이석기, 채동욱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곳곳에는 진실이 실종되고 있는 현상을 비일비재하게 목격하고 있으니, 의정활동을 하지 않은 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40일이 넘도록 천막농성을 벌리고 있어도 국민의 혈세로 의원 개인 별로 매월 1억이 훨씬 넘는 세비를 받고 있는 가 하면, 이석기같은 인간은 구치소에 들어가 있어도 그 자신 뿐만 아니라 그의 보좌관들에게도 월급은 꼬박꼬박 나가고 있으며, 평균 임금 1억의 연봉을 받고 있는 귀족노동자들의 연례적인 파업에도 비싸게 차값을 올려도 차를 사주고 있는 우리국민을 봉으로 삼고 직장폐쇄 한 번 안하고 노조에게 타협을 쉽게 하고 있는 사측의 태도를 보게 되면, 이래도 대한민국 사회에도 진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일 까 싶다.
원컨데, 3권분립을 지향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입법부인 국회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만 안껴주는 집단으로 존재하는 국회의 의원 숫자를 대폭 줄이고, 무노동무임금을 철저하게 시행토록 하며, 노사가 합작하여 국민을 봉으로 여기는 기업에게는 불매운동을 펼쳐서라도 대안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한국사교과서 문제로 또한, 시끌시끌한데 현재 교육부에서 심의 통과한 8종의 교과서 가운데 7종이 좌파집필진에 의하여 편향된 시각으로 편집된 것이라,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일부 교수들이 뜻을 모아 근간에 한 권의 한국사를 새로 집필하여 출판을 하고 보니, 전교조를 위시하여 야당정치꾼들이 한 패거리가 되어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 우리사회를 보노라면 어찌 이같은 사회의 모습을 두고 볼 때 진실이 과연 존재하고 있다고는 할 수 있을 까!
이번 이석기사건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을 느끼게 하지만, 이제라도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비겁하게 뒤에 숨어있지 말고 대동단결하여 우리 대한민국사회를 야금야금 좀먹고 있는 '종북패거리'들을 차근차근 일벌백계로 모조리 척결하여, 우리사회를 화합하고, 다시 한 번 대약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오직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고, 제격'이라는 것을 국민 모두가 깊이 인식하고, 일말의 동정도 베풀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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