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은 스스로를 일컬어, '귀신 잡는 해병'이라고 호언장담(豪言壯談)을 하고 있는 터인데, 정작 오늘의 상황을 접하고 보니, 귀신을 잡기는 커녕 대한민국 안마당에서, 그것도 백주 대낮에 자신들의 훈련장에 뛰어든 눈앞의 우리사회 막가파 종북빨갱이들마져도 제대로 청소하지 않은 채 방관하고 있는 행태를 보게 되니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한숨만 짓게 된다.
바로, 오늘 오전 10시에 미군 1500명과 우리 해병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해안에서 실시 중이던 한·미해병대 연합 여단급 상륙훈련장에 저들 종북빨갱이들이 뛰어 들어서 북괴를 대신해 선전선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들의 행위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게시된 사진을 보노라니, 이 지경에까지 이른 현실사회가 과연 어떻게 된맛을 보게 될 것인 가 심히 염려스럽다.
한창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당원 20여명이 "전쟁 준비를 하는 훈련을 즉각 멈추라"며 시위를 벌였고, 이 가운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 1명은 훈련장에 난입하여 아래와 같이 선전선동문을 들고 있는 가 하면, 그 뒤에서 정면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참 한심스럽고 가관스럽지 않은 가? 훈련담당관에게 묻고 싶다.
이렇게 가관스러운 행태를 간과하거나 무언의 동조를 한 것 같은 훈련책임자는 응분의 문책조치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정녕 해병은 귀신을 잡기 전에 우선 눈앞에서 설치고 있는 종북빨갱이들부터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훈련하길 주문하고 싶다.
이렇게 쓰레기들을 방치한 채로 훈련을 하고 언론에 공개가 된다면 훈련의 책임자가 한 패거리로 부화뇌동(附和雷同)걸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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