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사랑 겨레사랑(2)2013-3-5 |
오늘은 김구선생의 하나님 사랑과 겨레사랑에 대하여 살펴보자. 김구 선생께서는 비록 정치적인 입장에서는 이승만 박사와 차이점이 있고 견해가 다른 점도 있었으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과 겨레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일치한 점에서는 이승만 박사와 다를 바가 없다. 김구 선생은 구한말 일본인을 살해한 죄로 옥살이를 하던 때에 기독교 신앙에 입신하여 평생토록 온갖 풍진 속에서도 그 신앙을 떠나지 않았다. 1945년 광복절을 맞은 이래 김구선생께서는 상해임시정부의 주석 자격으로 귀국하셨다. 선생이 사시던 집을 경교장이라 한다. 선생께서는 경교장에 도착하신 다음 날부터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시던 날 새벽까지 하루도 새벽기도회를 거르지 않으셨다. 새벽에 일어나셔서 기도회를 가진 후에 국사에 임하셨다. 김구 선생께서 1945년 11월 어느 날 대중 앞에서 강연하시던 자리에서 다음같이 이르셨다. "동포 여러분 이제 세워질 신생독립국가 대한민국은 기독교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할 것이외다. 새로 세워질 나라에서는 경찰서 열개 짓는 것보다 예배당 하나 짓는 것이 더 중요하외다" ‘김구 선생이 정말 그런 발언을 하셨을까?’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김구 선생 전집 중에 이런 연설이 분명히 들어 있다. 한국교회의 목사들과 신학자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은 너무 서양의 이야기만 듣고 읽고 말하려 들지를 말고, 우리 선배들이 하나님 사랑과 겨레사랑, 예수사랑과 동포사랑을 한 가슴, 한 비전속에 품고 어떻게 고민하고 기도하고 살았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교회가 교인들에게 젊은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의 바탕 위에 민정정기를 깨우치고 민족혼을 길러 나가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복음에는 국경이 없지만 크리스천들에게는 섬겨야 할 조국이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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