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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
"하나님께서 나에게 선물해주신 아름다운 동산이 있습니다. 동산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들이 있고, 또 이곳에는 좋은 열매와 나쁜 열매가 함께 맺혀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그 나무가 거슬립니다. 쳐다보고 있노라니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눈에 보입니다. 나무를 뽑아내야 할지 말지 고민이 됩니다. 뽑아내려니 좋은 열매가 아깝고 그냥 두려니 나쁜 열매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고민하며 오랜시간이 흐릅니다. 하나의 나무에 집중하게 만든 오랜 고민은 다른 아름다운 것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어느새 동산을 바라보며 감탄하고 감사하던 나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스스로를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동산에 살면서도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삶의 동산을 주셨습니다. 이 곳에는 아름다운 것들도 많지만, 왜 이런 것을 심어 놓으셨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아름다운 것에 눈이 가는 것보다 그 이상한 부분에 대해 불편한 마음이 더 커집니다. 그러다가 그것밖에 보지 못하는 지점이 올 수도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잘 안다는 것입니다. 내면의 죄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한 사람은 다른 불완전함에 대해 쉽게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운영하시도록 내어드립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이미 주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그리스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한 예수님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는데, 사람과 환경 또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내 안의 불안전함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아는 것, 이것이 감사하며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는 우리의 겸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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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은혜 피콕 일러스트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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