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3년2월16일 QT - 광야에서의 은혜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3. 2. 18. 21:40



광야에서의 은혜


지금 광야를 헤매고 있는가? 도망자가 동굴로 기어들듯, 하나님의 품을 파고들어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피난처를 찾으라. 주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위안을 얻으라. 비극적인 경험과 갖가지 중독 증세, 온갖 재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의 선물로 주신 이들과 어울려 큰 기쁨을 누리라. 아둘람 교회에서 성도의 깊은 교제를 누려보라. 그것이 바로 광야에서 살아남는 비결이다.
-맥스 루케이도의 [믿음 연습] 중에서-

다윗은 전쟁가운데 아둘람 동굴에 피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은 피할 곳이 있어야 안전합니다. 그 마음이 머물 곳이 있어야 평안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피하는 지상에서 안전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함께 하는 공동체를 통하여 살아남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혼자 있지 말고 공동체로 나가야 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아빠보다 더 조아요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면서 살아가는 것들은 꼬마곰 젤리같을 뿐입니다.
입에 넣을 때는 달콤하지만 먹어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건강에 좋지 않은 젤리말이죠.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아무런 영적 유익과 소망을 주지 못합니다.
영적인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이 될 수 있는 길은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태복음 22:37
글쓴이 : 이은혜
피콕 일러스트 작가
파멸 - 사 3:1-9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2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3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
4 그가 또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5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6 혹시 사람이 자기 아버지 집에서 자기의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네게는 겉옷이 있으니 너는 우리의 통치자가 되어 이 폐허를 네 손아래에 두라 할 것이면
7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아니하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를 백성의 통치자로 삼지 말라 하리라
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9 그들의 안색이 불리하게 증거하며 그들의 죄를 말해 주고 숨기지 못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공공연하게 행해진 유대사회 각계각층의 범죄와 극심한 우상숭배, 지도자들의 리더십 부재 등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곧 닥칠 그들의 최후를 선포한 선지자의 메시지는 결코 모호하지 않고 분명합니다. 적들이 성을 포위하여 공격을 펼칠 것이고, 식량과 물 공급이 끊어질 것이며, 지도자들이 모두 체포되고 끌려가 앗수르 제국 각지에 흩어져 살게 될 것이라고합니다. 나라는 무정부 상태가 되고, 사회는 뒤죽박죽이 되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건 하나님의 진노를 사면 결국 이렇게 망한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타락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우상을 섬기며 교만한 몸짓으로 오로지 악한 문명만을 생산하는 민족은 마침내 이렇게 패망한다는 하나님의 엄중한 계시입니다.

유다가 의지하는 것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1절).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지금까지 유다가 의지하며 절대적으로 의존해 온 것들에 집중됩니다. 양식, 물, 용사, 전사, 재판관, 선지자, 복술자, 장로, 오십부장, 요술자(2-3절)를 다 제거해 버리시겠다고 합니다. 아무리 양식과 물이 인간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절대적 수단이라 해도 거기에만 의지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야 말로 우리의 생명의 떡이시고 생명의 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며 경계하셨음에도 그들은 또 사람을 믿었고 사람에게 의지했으며 우상에 의존했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들을 가장 먼저 제하시겠다고 하신 겁니다. 군대와 용사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안보를 위한 필수 조직이라지만 그들에게만 의지하는 나라는 실패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그들을 약하고 초라하게 하실 수 있는 만군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재판관이 무슨 공의를 세우며 선지자가 무슨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증거하는 세상입니까? 복술과 요술이 판을 치며 점 산업이 전통문화가 된 사회, 이사야 시대의 유다나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인간이 헛되이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이 다 치시고 제하십니다.

소년들을 고관으로 삼으실 것
<그가 또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4절).
어린 소년 혹은 유치한 아이들이 권력을 잡고 백성들을 다스린다면 그 나라가 어떻게 될까요?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5절). 용사들, 재판관, 오십부장, 귀인, 모사, 장인들이 다 제거된 나라이니 소년이 고관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랬을 때 그 나라는 필연적으로 큰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윗사람에게 무례하고 모두가 제멋대로 행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서로 해치며 압제할 것이라고 합니다. 소년들이 방백이고 고관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아무리 호소해 봐야 소용이 없으므로 모두가 직접 복수에 나서면서 결국은 서로 물고 뜯어 다 함께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늑대가 되고 법의 이름으로 악이 자행되고 손님과 주인이 서로에게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이 유다에 임할 파멸이야말로 오늘 우리 사회의 파국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일 수도 있음을 깊이 명심하십시오.

나를 통치자로 삼지 말 것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아니하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를 백성의 통치자로 삼지 말라 하리라>(7절).
사태가 더 악화되어 이제는 사람들이 아무나 붙잡고 이 나라 정부를 맡아 달라며 호소하고 애걸할 것이라고 합니다(6절). 이것은 매우 통탄스러운 일이자 장차 유다 사회에 발생하게 될 서글픈 현상입니다. 통치자는 고치는 자요 치유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네게는 겉옷이 있으니 우리의 통치자가 되라>니 이 얼마나 어이가 없습니까? 남이 가지지 못한 겉옷을 가졌다고 그것으로 고관이 되라고 한 것입니다. 이는 나라가 그만큼 최악의 빈곤에 처해질 것이라는 예언이기도 합니다. 이 시대는 그렇지 않습니까? 전문적인 소양이나 덕성보다는 그저 남보다 더 많이 가졌고, 더 좋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정계에 진출하고 권력에 도전하는 사람들, 실은 이런 게 다 한 나라의 운명에 불길한 징조들일 뿐 과거 유다처럼 결코 복된 현상이 아님을 기억할 일입니다.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첫 해입니다. 나라와 우리 사회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