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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의 예배를 버리지 않으면
영화를 보러갈 때도 10분전에 와서 기다리는 데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옵니다. 얼마나 중요하고 급한 문제인지 모르지만 예배시간 중에 담대하게 일어나 나갑니다. 만약 어떤 황제가 초청했을 때 그렇게 했다면 성문을 나가기 전에 처형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역사상의 모든 황제의 위엄을 합해도 도달할 수 없는 영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막 보는 예배, 추호의 경외심도 없는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수치일 뿐입니다. 한 마디로 이것은 하나님 없는 예배입니다. 도대체 여러분들이 누구입니까? 그리고 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까? -김남준 목사의 ‘하나님을 막 보는 예배’에서-
예배가 단지 일주일간 드리지 않으므로 찝찝한 기분을 떨치기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은 더 이상 해주실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 그분의 살아계심 앞에서 행동해야합니다. 그런 제사를 드리면서 긍휼히 여겨달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긍휼히 여기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충심으로 통회하고 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끼지 아니하고 그 아들을 주심으로 당신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경배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경건과 섬김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모른다고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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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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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 스릴... 즐기자. 롤러코스터를 타면 이 경사와 속도를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가 믿는 한가지는 안전하다는 것. 이리 굴곡진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그 안정감 하나로 오늘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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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상동 우물네트워크 대표 기독이미지사이트 피콕 picok.co.kr 운영 기독묵상사이트 씨노트 cnote.kr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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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미한 시대를 향해 - 말 1:1 |
1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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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서는 구약의 마지막 책입니다.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내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허락하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이스라엘의 예언의 역사는 4백년간이나 긴 침묵에 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역사를 주관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선지자를 통한 공식적인 예언 행각은 없었다는 뜻입니다. 흔히 우리는 <말라기서> 하면 <온전한 십일조를 바쳐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3:10)고 한 말씀이나 4장에 나오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비춘다>(2절)는 말씀 등을 떠올리는데 실제 <말라기서>는 어떤 책일까요?
그 시대의 형편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이후 우리처럼 남북으로 분단됩니다. 그래서 북쪽의 열 지파는 <이스라엘>, 남쪽의 두 지파인 베냐민과 유다 지파는 <유다>로 명명됐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이 좀 더 일찍 망했습니다. 주전 722년 앗수르에게 패망한 것입니다. 그리고 남쪽 유다도 주전 586년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에게 멸망합니다. 지금의 이라크인 바벨론 제국이 유다를 침략해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수많은 유다인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유다는 그로부터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합니다. 그러다 바벨론이 다시 바사, 지금의 이란에 패망하면서 바사왕 고레스가 선처를 베풀어 1차로 유다 포로 약 5만 2천명을 돌려보냅니다. 그때 유다인들은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귀환하는데 이들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이 바로 훼파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의 방해와 백성들의 태만으로 도무지 진척이 없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 등장해서 불같은 역정을 내며 백성들을 책망한 두 선지자가 바로 학개와 스가랴였습니다. 학개서 1장을 보면 하나님이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해 바쁘다>(9절)며 책망하십니다. 그래서 결국은 1차 귀환 16년 만에 겨우 성전 보수를 마칩니다. 그러나 훼파된 성전을 재건하고 나자 또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백성들의 신앙이 무너진 겁니다. 극도로 영적인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와 자기 집을 짓고 성전을 보수하고 나자 긴장이 풀리면서 급속히 나태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때 다시 그들의 신앙에 불을 지피기 위해 여호와의 심판을 경고하고 나선 이가 바로 말라기 선지자였습니다.
이 시대의 사정 학개와 스가랴가 무너진 성전 재건을 촉구한 선지자였다면 말라기는 무너진 신앙을 재건하라고 외친 선지자였습니다. 사실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이 망하고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귀환하면 곧 오랫동안 고대해 온 메시아 왕국이 실현될 줄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가 어긋나면서 실망하고 낙담하며 극심한 냉소주의와 불신앙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팽배한 절망감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경멸하는가 하면 불순한 재물로 헌상하고 마땅히 드려야 할 십일조조차 드리지 않으며 이방 여인과 혼인하기 위해 함부로 이혼을 일삼는 등 유다 백성의 영성이 몹시 혼미한 때 나타나 그들의 영적 각성을 촉구한 선지자가 바로 말라기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스라엘 역사에 마지막으로 등장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심판을 경고했던 선지자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도 그렇습니다. 교회의 건물들은 다 훌륭하지만 정작 신앙은 큰 위기에 직면한 듯 합니다. 성도들의 영성은 지금 최악의 무기력증에 빠졌습니다. 모두가 번듯한 집과 크고 아름다운 예배당은 가졌으되 믿음은 심각하게 변질되고 무너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점에서 이 말라기서야말로 이 시대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말씀이요 생생한 선지자의 외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디 이 말라기서의 말씀이 당신에게도 큰 울림이 되고 감동과 축복이 되길 진심으로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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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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