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12월17일 QT - ‘예’라고 대답하는 자에게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12. 17. 17:32


‘예’라고 대답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기도는 이것이다.
"주님의 눈길은 그 어느 고통도 피해 가지 않으시지만,
저의 눈길은 솔직히 많이 지나쳐 버렸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명령에 무관심하고 냉담했던 저를 용서해 주시고,
주님의 눈으로 이 세상을 보도록 도와주소서.
무슨 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지 못해도
저는 주님께 순종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 케이 워렌의 글 ‘조건을 달지 않는 순종’에서-

순종은 모든 신앙의 기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믿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순종이란 한 마디로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는 수많은 축복을 내려주시지만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저주와 벌을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신 28: 15).
중간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임에 틀림없지만,
당신의 뜻에 어긋난 자에게는
단호한 분임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는 순종과 불순종의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아이의 눈동자
너는 다섯 살.
찰랑이는 머리카락과 뽀얀 유치와 고운 살결과 반짝이는 눈을 가진 아이.
사랑하는 우리 딸.
너의 그 반짝이는 눈동자가 빛을 잃지 않기를,
그 눈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기뻐하고
그 눈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은 눈물이 흐르기를.
나의 간절한 기도의 소망.
글쓴이 : 김상동
우물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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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국가관 - 로마서 13:1-7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국내외적으로 긴장된 역사의 시간에 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게 되어 각 후보자들은 막바지 선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거티브 선거 운동으로 투표 참여 의욕이 줄어든 유권자들도 적지 않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냉소적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에 걸맞은 후보를 선택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면 투표는 공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하나님이 세우시는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 반드시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역사는 자동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얼마든지 퇴행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조국의 발전을 위해 기도해온 그리스도인들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신앙인은 성경이 말하는 지도자의 덕목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원하는 지도자가 어떤 모습인지를 판단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함으로 반드시 권리를 행사해야할 것입니다.
크리스천에게 국가관의 정립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경적인 국가관을 정립해야 합니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어떤 그룹은 하나님의 주권만을 주장하면서 세상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다른 그룹은 아예 세상을 등지고 산 속으로 들어가 은둔자로서 살기도 했습니다. 로마교회는 당시 로마 정부로부터 심각한 박해의 위협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신앙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정치적이었습니다. 그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시민의 의무인 황제숭배를 거부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머리를 숙이고 경배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세상 정부로부터 혹독한 박해와 탄압을 받았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1). 비록 그것이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과 탐욕과 관계있지만, 그럼에도 세상의 권력은 하나님이 허용하신 것입니다(2).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비상 질서”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본래적인 의도는 아니지만, 인간의 죄와 타락으로 인해 임시적으로 세워진 질서라는 의미입니다. 국가 권력은 세상적인 “하나님의 사역자”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국가의 지도자는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을 주어졌지만, 이를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때문에 권력의 힘은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일에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4). 우리는 이것을‘정의’(justice)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국가의 가장 큰 임무는 정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정의란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벌을,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보상을 주는 것입니다. 만일 국가가 이런 정의의 속성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세상 시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준행할 것을 가르칩니다. 조세와 관세를 납부하고 두려워해야하는 사람은 두려워하고 존경할 할 사람은 존경하라고 가르칩니다(6-7). 따라서 세속적인 국가의 시민인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양심에 따라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국가와 정부 자체를 부정하는 무정부주의는 성경의 가르침과 상반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중적인 시민권자입니다. 세속 국가의 시민이면서 동시에 하늘나라의 시민입니다. 국가는 하나님의 다스림의 한 방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국가와 정부를 통해 질서가 유지되며 평화가 보존되는 것입니다.

[적용]
- 국가의 근본적인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나는 지금 크리스천으로 국가 지도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기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렇게 사계절이 분명한 나라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나라가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복된 나라로 구별하여 주시옵소서. 이번에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택되게 하시고,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