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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김용민의 욕설 탄로, 민주당 침몰 시키나? |
뉴스파인더 |
민주당 왜 곤혹스러운가? 애물단지 김용민 버리지도 못하고 ‘끙끙’ 최원영 기자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막말이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국민들은 분노했고, 이를 공천한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있다. 김용민. 그는 시위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대를 아무 쓸모없는 세대라고 불렀고, 여성을 강간하고 살인하는 한편, 미군을 장갑차로 깔아뭉개자고 주장했다. 욕설과 음담패설로 여성과 노인을 폄하하고, 개신교를 조롱, 친노세력을 비난하기도 했다. 언론들은 일제히 계층과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를 힐난했던 독설이 다시 본인에게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용민 칼럼 ‘20대 개새끼론’ 재논란 “지금 20대는 아무 쓸모 없는 세대” 김 후보는 과거 20대 대학생들이 시위장에 달려가지 않는다며 ‘아무 쓸모 없는 세대’라고 충청도의 한 대학신문 칼럼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20대 개새끼론’. 인터넷상에서 김 후보의 문제제기는 이렇게 불린다. 이른바 ‘작금의 20대는 아무 쓸모없는 세대이며, 20대에겐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고, 그러니 차라리 20대를 포기하자’는 내용으로, ‘20대 포기론’으로도 불린다. 칼럼에서 김 후보는 강의실 대학생들을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이들을 강요해 집회장소로 데려간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불법집회에 대해 준법정신을 강요하자 “그래 졌다. 네 팔뚝 굵다!”라며 비난하기 시작한다. 김 후보는 “이미 너희는 뭘 해도 늦었다. 나는 지금 10대들에게 큰 기대를 건다. 이 아이들이 졸업하면 너희 세대를 앞지를 것이고, 곧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판 돈을 모두 걸련다. 너희에게 너무 야박하게 들렸을 법한 이야기였나?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너희는 안된다. 뭘 해도 늦었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누리꾼들은 “1980년대 대학생들의 시위는 현재의 20대가 정치에 참여하는 유일한 방식도 아니고, 더 이상 효과적인 방식도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시위를 강요하며 쓸모없는 세대라고 20대를 매도하기엔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청년문제가 너무 심각하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노인들 못 오게 시청역 엘리베이터 없애자” 김용민, 노인폄하 4대 망언자 등극 금기를 넘는 발언은 사회 노인 문제를 다루는 부분에서도 계속됐다. 김 후보는 “시청역 앞에서 오버하고 지랄하는 노친네들을 다스리는 법”을 묻는 진행자에게 "지하철 시청역 같은 데는 한 4층 정도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다 없애고, 그러면 엄두가 나지 않아서 시청을 안 오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이용 못하게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없애버리자는 발언이다. 이같은 김후보의 발언들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지난 1일 ‘시사돼지! 막말돼지! 김용민의 막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유시민 대표의 “60이 넘어가면 뇌가 썩는다”, 정동영 의원의 “60~70대 노인분들은 (투표말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 조국의 “노친네들 투표 못하게 온천여행 보내드리는 당신이 진짜 효자” 등에 이어 김 후보의 발언을 추가해 노인폄하 4대 망언으로 부르고 있다. “美 여성 국무장관 강간해서 죽이자” 출산율 늘리는 방안에 ‘지상파 포르노’ 상영 거론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김 후보는 “테러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겠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유영철(연쇄 강간살인범)을 풀어 라이스(전 미국 여성 국무장관)를 아예 ××(성폭행을 의미) 해서 죽여버리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죽이면 (테러단체들이) 우리나라가 고마워서 테러를 하겠느냐?”고 테러대책을 제시했다. 출산율을 늘리는 방안으로는 “매일 밤 10시부터 불을 키는 X새끼들 헬기로 위에서 다 갈겨”라면서 “KBS, MBC, SBS 지상파TV는 밤 12시부터 무조건 ‘떡’(성행위의 속어) 영화를 두세시간씩 내보내고 주말에는 특집으로 포르노를 보여줘 떡을 치게 자극을 줘야 한다”고 저출산 대책을 내놓았다. 또 김 후보는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 팔 것도 제안하고, “전국 쓰레기 매립지에 XXX(자위행위)로 쓴 휴지는 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등, 입에 담기조차 힘든 다양한 음담패설을 쏟아냈다. 진행자인 개그맨 김구라와 “××(여성 성기)맛 오징어”라는 대화도 주고 받은 바 있다. 김 후보는 일전에도 ‘나꼼수’를 진행하면서 허위사실 유포죄로 복역중인 정봉주 전 의원을 지지하는 여성들의 비키니 시위가 논란이 됐을 때, “정 전 의원이 독수공방을 이기지 못하고 성욕 감퇴제를 복용하고 있으니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라”는 여성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과거 김 후보가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부시를 사퇴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지금 남한에 있는 주한미국들은 다 생포해서 인질로 잡고 48시간 내 사퇴하지 않을 시 인질 한명씩 장갑차로 밀어버린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미 발언의 녹음파일과 녹취글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이슈를 뿌렸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사람이 법안을 만드는 국회의원 후보란 말인가”, “입에 걸레를 물고 막말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 제정신이 맞는가”라며 비판했다.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 척결 대상” 나꼼수 통해 상습적 기독교 조롱 김 후보는 지난해 말 미국 방문 인터뷰에서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 척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면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방송에서 ‘음담패설을 일삼는 목사 아들 돼지 김용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목사 흉내를 내며 “X까”라는 표현을 쓰며 모욕했다. 김 후보는 또 나꼼수 진행자들과 함께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270장 통일 214장)를 ‘닥치고닥치고 닥치고 정치를 읽겠네’로,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259장)를 ‘mb 여러 가지 죄악을 그대는 알고서 믿는가’로 바꿔 불렀다. 또 ‘마귀들과 싸울지라(348장, 통일 288장)’를 “주 기자와 싸우려고 피켓들은 형제여”로 개사해 불렀고 ‘무덤에 머물러(160장, 통일 150장)는 “찍었네 찍었네 돼지 씹쇄 찍었네’로 각각 바꿔 불렀다. 특히 그는 최근 서울 마포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민일보 파업 대부흥회’에서는 목회자처럼 축도를 하면서 축도문을 낭독한다며 “지금 우리 쥐 꼼수 그리스도의 노후 대책과 그의 외아들 이시영의 차명 매입과 마누리 김윤옥 권사의.. 뒷탈없는 매입과 재테크가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한 여인’으로 빗대어 “1억짜리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받으매 성난 군중이 마땅히 돌을 던져야 하나이다”라며 할렐루야를 ‘놀렐루야’로, 아멘을 ‘옳소’로 말해 신앙적 표현을 조롱거리로 삼았다.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문제를 거론할 때는 찬송가 338장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을 ‘내곡동 일대를 사려함은 십자기 짐 같은 그린벨트, 내 인생 소원은 재테크하면서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개사했다. 2007년에는 “똥물보다 못한 친노” 비난 털고가야 할 존재가 바로 ‘친노’ 김 후보가 지난 2007년 한 인터넷 언론에 기고한 ‘똥물만도 못한 친노’라는 제목의 칼럼이 인터넷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 칼럼에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친위세력들은 그 많은 힌트를 감지 못하며 등 돌린 성남 민심의 소재를 읽는데 게을리 했다”며 비난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모였던 열린우리당은 정권창출을 목표로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탈바꿈해 정동영 현 민주당 상임고문을 후보로 냈으나 새누리당 이명박 후보에게 패했다. 김 후보는 당시 이를 비난했다. 김 후보는 “‘한방’은 없었고 선거는 패배했다. 이제 벼랑 끝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안에선 ‘늦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털고 가자’라고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뭘 털자는 얘기겠나. 바로 친노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실망을 넘어 분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막말에 대한 사과의 의사를 밝혔지만 누그러들 기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는 “김용민, 잘못했으니 국회의원 시켜달라?”, “이런 자를 공천한 민주당도 저질집단이란 증명이다”, “남들 잘못을 탓하기 전에 니들이 어떻게 하는지 0.5초만 생각해봐라”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김 후보 문제를 놓고 “지금이라도 사퇴시켜야 한다”와 “우리가 내놓은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건 공천실패를 자인하는 꼴”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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