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겨우내 숨 죽이고 있던 새싹들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생물들도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서 한결 온 세상에는 생동감이 넘치게 될테니, 사람들의 마음도 움츠렸던 틀에서 벗어나 활기차게 기지개를 크게 키고 상큼한 기분으로 새봄을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인생의 여정을 두고 생각할 때면 이미 봄은 참 먼 거리로 멀어졌다고 할지라도 마음마져 한 겨울의 한기를 느끼면서 살 수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또 가을과 겨울까지도 개개인 자신의 마음 가짐에 따라서 각 계절에 맞추어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을테고,삶의 끝자락에 이르도록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잃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자신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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