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믿다고 하더니...

鶴山 徐 仁 2012. 3. 1. 23:08

옛부터 내려오는 우리 속담에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하더니,

요즘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노라면, 딱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금년은 오는 4월을 시작으로 중요한 선거가 연이어 있다가 보니, 직업정치꾼들의 시정잡배보다도 못한 꼴불견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상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아예 귀를 막고, 언론매체와 담을 쌓아야만 제 정신으로 살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작금의 사회현상을 보노라면, 지난 좌익정부 10년 간은 과거 어느 정부 못지 않게 유능한 정부였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정말 10년 간에 걸쳐서 우리 사회를 너무나 많이 변화시킨 것 같아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 10년 간의 세월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게 된 좌익, 종북세력들이 기고만장 할 것 같기도 하고, 인정해야 할 점도 많은 걸 보면, 이를 직접 체험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60년대와 70년대를 통해 피와 땀과 눈물로 오늘날의 조국현대화에 초석이 된 선배들이 다수는 이미 고인이 되기도 하였지만, 지금도 살아있는 사람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지 모를 지경이다.

정작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서독광부로, 간호사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이국땅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던 사람들, 중동지역 열사의 사막에서, 월남전선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가난한 조국의 서러움을 참고 이겨낸 의지의 한국인 정신은 정작 가난이라는 걸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현재의 좌익, 종북성향의 교육자와 종교인, 정치꾼들을 중심으로 한 자칭 민주투사 대열에 서서 활동하고 있는 철부지 망나니들이 지난 10년 간 저들과 같은 성향의 두 위정자 덕분에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정치계 등에서, 그들마져 상상하지도 못했을 정도로, 참으로 분에 넘치는 너무 과분하게 융숭한 대접을 받게 되니, 바로, 이때다 라는 생각으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들의 상투적인 선전선동 전술전략을 확장하고, 이에 놀아나 동조하고 있는 일부 세력들을 단단하게 규합하고, 이들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이 나라 안, 곳곳에서 불협화음과 분탕질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막연히 소수의 극렬분자들이 까불거려 봤자 어쩌겠냐 하는 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거나 아니면, 더 나아가 한술 더 뜨서 이를 적당히 이용하려는 세력들을 대하다가 보니, 정말, 요즘은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하는 생각이 날 지경이다.

과거 좌익정부 10년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이며, 그들의 성공적인 작품의 결과라고 한다면, 현재와 같이 우리사회를 이념투쟁의 장으로 만든 것과 북괴독재집단에게 핵무기제작의 삼짓돈을 제공하여, 우리를 더욱 더 거세게 협박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아닐 까 생각된다.

하지만, 국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현실 가운데서도 이렇게 사사건건 국익에 반하여, 국민들 간 이념투쟁을 부추기고 이간질하는 무리들을 제대로 초기부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오로지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입신양명과 자신들의 부귀영화에만 눈이 먼 포장만, 무늬만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고, 수호하는 척 하는 보수세력들, 그들이 어쩌면 더 기회주의자요, 더 얄미운 무리들인 것 같다.

온통 그들의 머리 속에는 자나깨나 오직 표에만 연연해 인기영합주의에 휘둘리고 있지 않은 가 하는 의심과 우려를 낳지 않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결코, 어떤 일이 있다고 해도 우리 대한민국을 좌익, 종북세력의 손에 다시 또 맡길 수는 없는 단호한 결단을 우리 국민 모두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중요한 한 해를 맞고 있으니, 바라건데,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하는 사태를 초래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며, 작금의 상황을 잠잠하게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자 하는 세력들도 이제는 총궐기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정작 몇년 동안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다수 국민들은 조용한 반면 좌익 종북세력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극렬하게 대처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어리석은 미래를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손으로, 우리 스스로 만드는 비극은 없어야 할 것인 데, 정말 걱정스럽기 그지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고 하드니, 60년대, 70년대에 걸쳐, 정작 헐벗고, 굶주리는 가난한 국가를 위해 진짜 일선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고생한 세대들은 애써 죽을 쑤어 엉뚱하게 우리 안방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삐딱하게 성장한 철부지 좌익종북세력들의 입에다 넣어 주게 될 까 심히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