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근성(根性)이 필요하다(5)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1. 12.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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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根性)이 필요하다(5)

2011-12-7

성경에는 끈질긴 근성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역사를 바꾸어 나간 인물들이 즐비하다. 지난 글에서 그런 인물로 느헤미야와 바울을 들었거니와 오늘은 다니엘에 대하여 살펴 보자. 다니엘은 십대, Teenager 시절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 포로 신세로 끌러간 그에게 무슨 희망이 있었겠는가? 삶 전체가 절망의 자리로 굴러 떨어진 셈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자신의 처지를 좌절로 받아들이지를 않았다. 불굴의 근성으로 자신의 미래를 열어 나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3가지 실천사항을 세웠다. 다니엘서 1장에 그가 세웠던 실천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라" (다니엘서 1장 8절)

 

이와 같이 그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미래를 위하여 3가지 자기절제의 규칙을 세웠다.

 

첫째는 왕궁에 넘쳐나는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고 담백한 식사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로 하였다.

둘째는 제국의 곳곳에서 모여드는 온갖 종류의 술에 자신을 물들이지 않기 위하여 술을 입에 대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셋째는 두고 온 조국 예루살렘을 향한 창가에서 하루 세 번씩 기도하기로 하였다.

 

다니엘은 이들 세 가지 조항을 평생을 지켰다. 그냥 지킨 것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지켰다. 아무리 불리한 조건에서도 이들 세 가지 조건만큼은 지켰다. 그렇게 살았던 결과 그는 남다른 지혜와 총명 그리고 분별력을 체득하게 되어 재상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 Teenager 시절부터 몸에 베인 절제생활이 그로 하여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륜과 능력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