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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이란 거창한 웅변이나 대단한 움직임이 아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까지 헤아려줌으로 잔잔한 호수를 함께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이다.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걷는 것이다.
-용혜원의 ‘사랑하니까’ 중에서-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치 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듯 가슴에 사랑이 심겨진 사람은 시원한 그늘과 풍성한 열매를 소유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 그 넓은 사랑의 숲을 소유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메마른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랑의 씨앗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늘 주님과 함께,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함께 걷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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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덕을 세우는 일에 힘씁시다 - 로마서 14:19~23 |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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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에 자유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선언입니다. 우리는 죄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사로잡지 못하고, 우리를 가둘 수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덕을 세우기 위해서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바울은 개인적으로 고기를 먹을 수도, 포도주를 마실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디모데전서 5장 23절)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모든 먹는 것에 절제하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바울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이고, 믿음이 연약한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행동이 주변의 그리스도인들과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기도하며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변의 눈 때문에 절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일이 나를 죄짓는 자리로 인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때로는 그 자리를 피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지만, 함께 협력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그럴 때, 한 가지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덕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단지 구원받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덕을 세우기 위해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 경험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나를 구원하신 그분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믿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내가 가정과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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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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