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근성(根性)이 필요하다(4)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1. 12.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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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根性)이 필요하다(4)

2011-12-6

성경에는 남다른 근성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나간 인물들이 나온다. 어제 글에서는 느헤미야 총독의 경우를 들었거니와 오늘은 사도 바울의 경우를 살펴 본다. 바울은 당대에 최고 학문을 닦은 석학이었다. 사부 가브리엘 문하에서 당시로서는 최고 수준의 지적 훈련을 받았다. 그런 그가 예수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후로는 생사를 넘나드는 경지에서 복음전파에 헌신하였다. 신약성경에서 그는 자신의 겪은 과정을 다음같이 술회하였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고 애쓰며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린도후서 11장 23~27절)

 

바울 사도는 이와 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성으로 초대교회의 기초를 닦았다. 역사학자들은 말하기를 바울의 이런 희생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기독교는 아마 이루어지지 못하였을 것이라고들 한다. 요즘 같이 사람들이 쉽게 편하게만 살려하는 시대에 바울 같이 근성 있는 일꾼들이 얼마나 아쉬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