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근성(根性)이 필요하다(6)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1. 12.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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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根性)이 필요하다(6)

2011-12-8

Teenager 시절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은 뼈를 깎는 각오로 자신을 연마하여 당대 최고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게 되니 정적들이 그를 그냥 두려고 하지 않았다. 그에게서 어떤 허물이라도 찾아내어 그를 실각시키려 혈안이 되었다. 그러나 다니엘은 워낙 자신을 투명하게 관리한지라 그에게서 허물을 찾아낼 수 없었다.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니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다니엘서 6장 4절)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다니엘은 “Mr.Clean” 이었다. 이는 평생에 걸친 자기관리에서 얻어진 결과였다. 다니엘에게서 약점을 찾는 것에 실패한 정적들은 최후수단으로 다니엘의 신앙생활에서 허물을 잡으려 들었다. 그리하여 한 달 시한부의 특별법을 제정하기를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법을 제정하여 왕의 결제를 받아내었다.

 

다니엘이 날마다 세 번씩 고향하늘을 향하여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습관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 달 기간 동안에는 기도하면 사형에 처하여 질 줄을 알면서도 소년시절시절부터 지켜온 기도생활을 중단하지 않았다.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자신의 기도생활을 바꾸려 들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함으로 기도 드렸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서 6장 10절)

 

이 시대에 이렇게 근성이 있고 기백이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