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사라져 버린 교회(1)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1. 12. 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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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버린 교회(1)

2011-12-9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사도행전 13장 1~3절)

 

사도행전 13장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는 초대교회 시절에 중요한 교회였다. 세계선교의 교두보로서 바울과 바나바를 첫 선교사로 파송했던 유서 깊은 교회였다. 4, 5세기경까지는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한 북아프리카 지역에 500여 교회가 세워져 번성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그 교회들이 모두 종적을 감추게 되고 622년에 시작된 이슬람교가 그 지역을 석권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슬람교를 국교로 신봉하고 있는 55개 국가들이 기독교를 여러 모양으로 핍박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때 그렇게 교회가 왕성하였던 안디옥교회 지역에서 교회들이 왜 사라지게 되었을까? 교회사를 살펴보면 4가지 이유로 인하여 교회가 사라지게 되었다.

 

첫째는 성경의 권위(Authority of Scriptures)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상실한 교회는 지상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3장에서 성경의 권위에 대하여 다음같이 말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디모데전서 3장 16절)

 

북아프리카 지역 교회들은 자신들의 신앙은 깊었지만 4, 5세기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권위와 중요함을 소홀히 하여 성경을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하지를 않았고, 성경을 가르치거나 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세월이 지나면서 그 땅에서 교회가 사라지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성경을 사랑하고 읽고 전하는 열정이 탁월한 교회이다. 그래서 아세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교회로 자라게 되었다. 이 자랑스런 전통을 앞으로 더욱 뜨겁게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