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용혜원

鶴山 徐 仁 2011. 10. 19. 23:00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니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새겨져 있다.
 
한조각 한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 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할 
삶 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 시켜야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이지만 살아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 가야겠다 .
 

                                     - 용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