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세상사

鶴山 徐 仁 2011. 5. 29. 13:27


  


 세상사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고 하드니
세월이 흐름 속에 사람들만 오고 가는 게 아니라
길지 않은 자신의 삶에서도 자연의 모습마져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 우리 선비 한 분이 사람은 떠났어도 자연은 그대로라 하였지만
요즘 세상은 어느 것 한 가지도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녕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정확 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일상생활 가운데, 그냥 헐벗지 않고, 굶주리지 않은 채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땅을 파 자연의 샘물을 마시면서, 소달구지를 타고 다닌다 한들
비록, 지금보다는 좀 불편스러울지는 모르지만, 그리 힘들고, 고달픈 삶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세상살이에 쫓기면서 여유로게 자신을 제대로 깊이 성찰해 볼 수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다가,
시골에서 은퇴생활을 시작 했으나 세상 모든 게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나날이 체험으로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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