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망자[亡者]를 생각하면서

鶴山 徐 仁 2011. 5. 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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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어디엔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죽기 전에 어떤 우연한 만남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영면에 들어간 사람은 저승에서나 만날 수 있을런지...

 

40여 년의 세월을 걸어온 길은 다르고, 동서의 관계였지만

서로 동성동본에다 동향 출신이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어도 참 좋은 사이였었는 데...

 

 몇 해 전에만 해도 10년 가까운 윗 분이면서도

동년배의 누구못지 않게 건강한 분이셨는데

위암의 발병과 연이은 간으로의 전이에 이기지 못하시고

끝내 삶을 마감하시고 보니

인간의 한계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이제 자신에게 남은 세월이 얼마일런지는 모르지만

지금 껏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내와 더불어 날마다 동해 넓은 바다와 함께 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더 마음을 비운 채

열린 마음가짐으로 범사에 감사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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