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넋두리
자연의 봄에 태어나 가정과 학교교육을 받고, 여름에는 열심히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다가 가을이 되어, 일선에서 물러나 일에서 해방이 되니, 겨울을 맞아 삶의 참 자유를 만끽하는 것 같다. 자연의 사계는 한 해를 주기로 돌아가고 있지만 인생의 사계는 긴 세월, 짧은 인생이라고 하니 제법 긴 세월을 사는 것 같지만, 인생의 사계는 단 한 번으로 지나는 것이니, 어찌 이를 자연에 비교 할 수 있을 까마는 봄에 지상의 만물이 생성하고, 여름을 지나면 가을이 오고, 겨울을 맞게 되듯이 인생의 여정 또한 이와 같지 않을 까 생각된다. 사계의 변화가 인간에게 산 교훈을 보여 주지만 많은 인간은 알게 모르게 이를 지나치면서 저마다 주어진 한 세상을 보내는 것 같다. 먼 길을 지나친 후 지나온 길을 돌아다 보노라면 바쁜 시간 속에서 살 때가 인생의 황금기였다. 세상 모든 순리는 때를 맞춰 이루어지는 것이니 봄에 할 일은 봄에 마치고, 여름을 맞아야 하고, 여름이 오면 강열한 햇볕 가운데 튼튼한 열매를 맺고, 가을이 되면 좋은 결실을 맺어 추수를 하듯, 인생의 여정에서도 사계의 운행처럼 때를 맞춰 때마다 제 몫을 그때그때 잘 감당해야만 냉혹한 겨울을 맞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일 년을 주기로 하여. 늘 우리 인간에게 자연의 사계는 삶의 여정을 보여주거늘 이를 간과하고, 덧없이 한 생을 살 수가 있을 까! 사계에 걸맞게 삶을 꾸려야 할 것 같다. Have a great time ! '오늘도 의미있는 삶을 삽시다!' ☞ 鶴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