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도전의 기회

마지막 도전의 기회 일상의 삶이 바쁜 사람들에게는 외로울 시간조차 기회마져도 없을텐데 한가로이 고독감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이라니... 이것도 삶의 여정에서 자연스러운 과정이려니 아마 일선 현장에서 물러난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닐 까 싶다. 나에게만 갑짝스럽게 찾아오는 게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에 위안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고 했던 나의 소신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다면 하루 속히 계획했던 일을 시작해야 할텐데... 때 맞춰 밀려온 올 겨울의 한파가 할 일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으니 어찌 할 도리가 없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는 모르지만 어서 날씨가 좀 풀리고, 따뜻해져 미뤄진 일을 추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무리 세상사 사람이 계획한 그대로 다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껏 정도에서 아주 멀어진 일은 없었다. 이제 곧 꿈을 펼치게 될 날이 오리라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남은 인생여정의 일이 아름답게 결실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