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니나 잘해!

鶴山 徐 仁 2010. 12. 18. 20:23

     

    니나 잘해!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종종 '니나 잘해'라고, 얘기 해주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 한 몸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주제 파악은 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에게는 곧잘 콩나라 팥나라 간섭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아무리 세상살이 제 잘난 맛에 산다고는 하더라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다스리기에도 힘겹고, 벅찰터인데

    저 혼자의 착각에 빠져서 자화자찬 가운데 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판단하려 들거나
    자신과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나 그 무리들만이
    가장 정도를 걸어간다는 아집이나 편견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자신이나 자신의 파당만이 살았으면 하는 세상을 그리게 되고

    화합을 통한 조화로운 삶을 모르는 위험한 독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부류의 개인이나 집단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나
    그냥 조용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표방하는 사상이나 행동이 바르고, 가치로우면 
    다른 사람들이나 집단에게 어거지로 떼를 쓰거나 시비를 걸지 않더라도
    저절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뜻을 이루게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소식들을 실시간대로 공유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 
    첨단 인터넷문화의 정보화사회, 그 홍수 속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감언이설로 선전선동하거나 미사여구로 일시적인 감화감동을 유발시켜서는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지향하는 목적을, 결코, 달성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구태 의연한 원시적이고, 상투적인  방법으로는

    자신들의 목적 달성은 고사하고, 자신들의 언행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불협화음만이 커질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사회는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공동체의 사회이지

    어느 개인이나 특정한 집단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대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나 저 자신의 가정 하나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주제에

    다수의 사회인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고자 하니 
    저항이나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의 부정부패의 온상에서 살고있는 사람들, 그와 동행하는 무리들,
    사회적으로 원한이나 지탄의 대상인 사람들이 사회를 지도 할 때
    그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뻔하지 않습니까?

    바라건데, 입으로만 도덕군자 행세를 하거나 그들이 속한 집단은
    아무쪼록, 수신제가의 자세로 바깥에 나서지 말고, 조용히 자성 하십시오.

    '니나 잘해'라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개인이나 집단들이

    의외로 현재 우리 사회에는 참으로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