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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여군 첫 유엔 DPKO 진출

鶴山 徐 仁 2010. 11. 15. 19:24
국방부 정보본부 최경희 중령

 

우리 여군 사상 처음으로 국방부 정보본부에 근무하는 최경희(여군 31기) 중령이 유엔 평화유지활동국(DPKO)에 진출한다.

▲ 최경희 중령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 중령은 16일부터 DPKO 군사부 정책교리팀 능력개발장교로 파견돼 2년간 PKO 관련 정책 및 교리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DPKO에는 김웅건(육사 36기)대령, 이용재(육사 41기) 대령, 지홍기(육사 39기) 대령 등 3명의 남성 장교가 진출해 있다. 여군 최초로 최 중령이 파견되면서 앞으로 유엔에도 실력있는 여군 파견의 길이 열리게 됐다.

그동안 최 중령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사령부 및 라이베리아 유엔 임무단 참모장교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해 왔다.

국방부는 최 중령의 능력이 세계평화를 유지하는 유엔군의 중심인 DPKO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유엔으로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의 ‘기여외교’ 정책에 부응해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 우수한 군 인력을 파견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제화된 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11-16  29면

 

 

鶴山 ; 

늦은 감은 있지만, 최 중령의 유엔무대 진출을 군을 사랑하는 노병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최 중령의 기사를 읽게 되니, 항공병과로 진출하여, 크게 뜻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여느 다른 조종사들에 못지않은 실력과 잠재력이 풍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여군 최초의 헬기조종사 김복선 대위와 가냘프게만 여겨졌던 후배가 당찬 뚝심으로 잠시 여론의 중심에 있었던 피우진 중령이 생각납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하게 성적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인지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