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을
가을이라는 계절을 맞이 하면서 느끼는 공통된 감상은
예부터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로 좋은 절기(節氣)임을 일컫는 말이기에 좋은 계절임을 나타낼 때에 흔히 쓰고 있는 말이지만
원래는 옛날 중국(㉡안, 속 ㉢사이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9-28-01" ;>中㉡서울, 도읍(都邑) ㉢고향(故鄕)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1-40-01" ;>國)에서 흉노족의 침입(㉡범하다(犯--), 어기다 ㉢엄습하다(掩襲--)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2-10-36-01" ;>侵㉡간여하다(干與--) ㉢빠지다, 지나치게 정신이 쏠려 헤어나지 못하다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8-67-01" ;>入)을 경계(㉡깨닫다 ㉢총민하다(聰敏--)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2-01-22-07" ;>警㉡조심하고 주의하다, 삼가다 ㉢타이르다, 알리다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2-01-23-03" ;>戒)하고자 하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듯이
자신에게는 가을이 오면, 일상사의 삶을 자성해 보며
다가올 남은 날들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비춰지면서,
손꼽을 만한 수의 해를 제하면, 언제나 무척 쓸쓸하고,
또, 한 해가 덧없이 흘러가 버렸구나! 싶을 때가 많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세월를 거스릴 수가 없는터인데
대우주 공간의 소우주로 존재하는 무릇 사람이라 한들
어떤 방법으로 변화의 과정을 피할 수가 있을까 하지만,봄, 여름을 거치며, 왕성하게 일하던 때를 지나고 보니,
정작 가을이 다가오니, 오히려 결실의 계절이라기 보단
잠시 잠깐 단풍으로 물드렸다 낙엽져 사라지는가 보다.
세상 사람들이 저마다 잘 사느니, 못 사느니 한다 해도,
좋아하는 일 하면서, 건강하게 살다가 자는 잠에 간다면
그런데로 족한 삶이 아닐 까! 얘기 하는 것을 들어보면
인생여정도 가을이 오면 어느 정도 철은 생기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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