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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여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 하여 기도하기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애초에 기도에 대한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기도에도 기도의 법칙이 있다.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기도에도 당연히 법칙이 있다.
기도의 법칙의 첫째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를 대신해서 해 주시는 경우는 없으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피처가 아니시다. 이것이 기도의 첫 번째 법칙이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받아온 숙제를 부모에게 해 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부모가 아이를 대신하여 해 준다면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고 격려하여 준다. 마찬가지로 기도는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기도의 법칙의 두 번째는 기도는 상황을 바꾸지 않고 우리 자신을 바꾼다는 법칙이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상황이 바꿔지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상황을 바꾸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극복하여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 주신다. 기도는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 어려움을 거두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용기있게 대처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