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나그네를 대접하라

鶴山 徐 仁 2010. 8. 24. 09:10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1장 10절)

 

한국교회 교인들의 그릇된 신앙이해 중의 하나가 이원론(二元論)에 젖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거룩하고 교회 일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나 기업을 경영하거나 정치를 하는 일 등은 잘못하고 세상 일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생각이다. 이와 같은 생각을 이원론이라 한다. 이원론은 성경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하시는 만큼 바르게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나 공의로운 정치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역시 기뻐하신다.

 

로마서 12장 1절에 이르기를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하였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이 말씀에서 산 제물로 드리라는 말은 총 한방 맞고 순교하는 것으로 끝내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처한 삶의 자리에서 매일매일 성경적으로 살아가는 제물로 바치라는 의미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네 몸을 산 제물로 바치라는 말의 성경적인 의미이다. 사업을 하든지, 정치를 하든지, 농사를 짓든지 무엇을 하든지 마치 목회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라는 것이다.

 

 

에베소서 1장 10절에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하였다.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 교회 안의 일과 밖의 일, 목회하는 일과 장사하는 일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속(聖俗)이 하나되는 이원론의 극복이 바른 신앙관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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