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마음을 비우며 사는 삶

鶴山 徐 仁 2010. 8.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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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며 사는 삶 
자신이 세상에 와 제법 긴 세월을 살았어도
지난 인생 길을 되돌아 보노라면 
그래 길었다 여겨지지 않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살게 되면 
긴 세월이라 깨달을 건가! 
세상사 어렵다고 아무리 불평을 늘어놓아도
당장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터이니 
누구에게나 한 번으로 주어진 인생 길
이왕이면 스스로 과욕의 늪 속에서
헤어나지 못해 힘겹게 살지 말고 
나름대로 자신의 마음을 열어 
적당히 비우고 살기로 하면 
더없이 편하지 않을 까요! 
모우고 모운다고 해도
어차피 이 세상을 하직하는 날이 오면
제 육신마져도 버려두고 갈 터인데 
살면서 얻어서 쌓기만 하다가는
제대로 쓸 시간은 있을 건가! 
자신의 몸에 맞는 적당한 옷을 걸치고
그릇에 알맞는 삶을 살도록 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한 세상이 
그런데로 살만 할 것 같은 데 
끝없이 피어나는 헛되고 헛된 욕심이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 아닐 까! 
적당하게 가져도 살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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