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 모든 것

鶴山 徐 仁 2010. 6. 19. 10:22



하나님, 모든 것


가진 것이 있을 때는
내가 그로 인해 감사하는 건지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없어지면 알게 됩니다.
제대로 된 믿음의 사람은
어느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장경동 목사의 ‘이땅에 회복이 필요합니다’ 중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래서 그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여전히 세상을 사랑함으로 더 갖지 못해 좌절하고
불시에 닥치는 죽음 앞에 자유롭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당신이 내 모든 것임을 알게 된 후
세상의 욕심에 휘둘릴 때마다 내가 가진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며
그것이 더없이 큰 선물임을 깨달아 감사합니다.
죽음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
더 큰 천국의 소망이 내게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 무엇보다 하나님, 당신이 함께 계심을 감사합니다.




낡은 술, 낡은 부대, 굳은 마음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행위가 아니다
주 앞의 가난하고, 겸손하고, 순종하고, 배려하고, 경외하는 그 마음이다.
습관적인 믿음에서 돌이켜 주를 예배하려는 그 열망이다.

주를 사랑하는 그 마음, 주를 갈망하는 그 마음
익숙해진 신앙이 아닌, 익숙해진 종교가 아닌 오직 주 앞에,
어린양 앞에 바로 서야 한다.

주여 굳은 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겔 36:25~26)
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주를 기다리나이다 - 시편 25:1-13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이 시는 히브리어 알파벳 순에 맞춘, 형식상 좀 특이한 탄식시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알렙, 벧트, 깃멜 순으로 이어지는데 전체가 22자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도 1절은 알렙으로, 2절은 벧트로, 3절은 깃멜로 시작해 22절까지 나갑니다. 주어는 1인칭이지만 다윗이 당하고 있는 환난과 소망이 곧 이스라엘 전체의 환난과 소망으로 치환됩니다.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22절).

탄식
이 세상에서 이스라엘만큼 많은 고난을 당한 민족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이 시편을 노래하며 그 모진 아픔과 시련을 달래왔습니다. 그런데 시편 중에는 하나님의 응답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탄식과 기도, 처절한 부르짖음만 계속되는 시도 있는데 이 25편의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16-17절). 여기에는 끝까지 하나님의 응답이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투쟁 중이며, 지금도 여전히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절망하지는 않습니다. 시편이 있기 때문이요, 찬양의 힘은 위대한 까닭입니다. 그게 비록 탄식이라 할지라도 한바탕 찬양을 하고 나면 또 하루를 버틸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수치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3절).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후 가장 먼저 나타난 죄의 결과는 바로 「수치심」이었습니다. 서로가 벌거벗은 사실이 부끄러워 무화과나무 잎사귀로 몸을 가렸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인간의 죄의식의 밑바닥에는 수치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를 바라보는 자는 결코 수치를 당치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는 재를 쓸만큼 겸허해야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당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를 들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시 3:3). 부디 우리를 기죽게 하고 위축되게 하고 비겁하게 하는 모든 죄책으로부터 자유하십시오. 죄책에서 놓여나지 않는 한 수치심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나는 여전히 지난 날의 죄로 부끄러워 하지만, 주님은 이미 내 죄를 다 용서하시고 깨끗이 사하셨음을 믿으십시오.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7절).

교훈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4-5절).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내 삶의 주변을 정리하고 가장 단순하게 만들 것,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에 집중할 것, 이것만이 우리를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또 아픔과 시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합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탄식과 수치 가운데서도 주의 교훈을 얻는 자는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결국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할 것」(13절)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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