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출애굽기의 신앙 ③

鶴山 徐 仁 2010. 6. 17. 23:11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출애굽기의 신앙 ③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심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출애굽기 2장 1~10절)

4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애급 땅에서의 노예생활에 지치고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한(恨)이 하늘에 사무쳤다. 역사의 주인되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한과 눈물을 살피시고 그들을 구원할 지도자를 보내셨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기도응답은 사람으로 나타난다. 백성들을 재난으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역사를 새롭게 창출(創出)하여 나갈 지도자를 보내시는 응답이다. 그래서 보냄 받은 지도자가 모세였다. 그런데 모세를 보내시기까지 너무나 긴긴 세월이 흘렸다. 출애굽기 2장의 시작은 모세를 낳을 총각과 처녀가 결혼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생각 같아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이미 있는 일꾼들 중에 한명을 뽑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 지도자로 세우면 될 것 같은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달랐다. 이미 백성들의 탄식이 하늘에 사무쳤음에도 모세를 낳을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셨다. 그들이 부부로 만나 아들을 낳아 기르는 긴 세월을 투자하여 모세가 드디어 해방자가 되도록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시간이 걸리신다. 영어 속담에 “God takes time."이란 속담이 있다. 우리는 단기간에 속성으로 일을 이루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았다. 긴 세월 준비하시고 기다리시고 뜸을 들이셔서 드디어 때가 되었을 때에 일을 이루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백성들에게 지도자 모세를 허락하신 과정이 그러하다. 우리 한국인들은 일을 서두르는 조급한 단점이 있다. 기다릴 줄 모르고, 준비할 줄 모르 사람들을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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