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인생은 꿈과 도전과 성취의 장이다.

鶴山 徐 仁 2010. 4. 4. 19:41

      인생은 꿈과 도전과 성취의 장이다. 
      누구든지 오늘, 내일 간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을 양이면 
      짧은 목표와 이보다는 더 길게 바라보는 목적을 가졌지만  
      6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니, 오히려 더 혼돈스러워진다.   
      예전에 비해 욕심은 작아지고, 마음이 비워지는 것 같은데 
      한 편으로는 왜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워지는 걸까!
      아마 긴 세월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게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쏟아놓을 몫이나 기회가 없어지고   
      새로운 도전의 장이 원안대로 실행하기 힘든 때문인가 보다. 
      바닷가 한촌에서 아내와 함께 조용한 삶을 사는 건 좋지만 
      아내의 건강이 일찍 악화 될 것을 몰랐기에 준비가 없었다. 
      미래는 그야말로 미스테리라는 걸 알면서도 대처를 못하고 
      실제 당면하고서야 우왕좌왕 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꼴이다.  
      인간은 한치 앞의 자신의 삶조차도 제대로 가늠할 수 없슴을   
      요즘은 누구보다 절실하게 실감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 당장은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하는 처지에 있지만 
      어쩌면 앞으로 짧은 기간에 잘 회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 여정을 돌아보면 꿈을 열어 갈 때마다 고비는 있었지만
      거의 한 번도 잘 못된 결과를 얻은 적은 없다는 신념이 있다. 
      비록, 도전의 장에 시차의 공간은 늘어나 지연이 된다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포기하진 않는다. 
      물론, 살다가 보면 도전과 포기의 때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아직 남은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접거나 포기 할 수는 없다.  
      청년기를 지나면서부터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라는 과정을 
      누구못지 않게 실제로 체험을 통해 터득한 믿음이 확고하다.
      처음 군에서 가졌던 조종사의 꿈을 대과없이 성취 하였었고, 
      그 후로 대학 강단에서 교수와 연구생활을 나름대로 하였고, 
      이제 마지막으로 국선도에서 지도자 생활로 마무리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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