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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당신의 양심이 그리스도 그분을 느껴야 한다. 온 세상이 이의를 제기할지라도 당신은 그분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실하게 체험해야 한다. 그 체험이 없는 한 당신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지 못한 것이다.
-마틴 루터-
하나님과 일대일의 만남 없이 표면적인 예배자로서의 관계만을 맺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또 체험이 없는 믿음은 실체가 없는 상상의 존재를 쫓는 것과 같아 세상의 시험 앞에 너무 쉽게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시는 주님. 지금 우리가 우선하는 분주한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내 안에 온전히 들어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시길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을 만나고 알고 동행하는 믿음. 그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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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
물위에 비친 햇빛 한 줌을 떠왔습니다. 어두운 세상에 한 줄기 빛으로 살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새겨봅니다. 사랑이 메마르고 강퍅한 시대일수록 세상에는 주님의 사랑이 더 필요합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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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장일암 크리스천 포토아카데미 원장 [생각하는 사진하기] 강사 3회 개인전 'In His grace' (2009년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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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5일 - 마가복음 14: 43-49 |
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6.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 뜨리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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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 당해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습니까? 그런데 오늘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잡아서 대제사장에게 넘기려고 감람산까지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는 구지 예수님께 다가와서 입 맞추고, 예수인 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러자 파송된 자들이 예수님을 끌어갑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셨겠습니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가룟유다는 왜 감란산까지 올라와서 예수님께 입을 맞추는 걸까? 그렇게까지 잔인한 사람인가? 저는 가룟유다가 최후의 순간까지 예수님께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산에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순간에는 그래도 병사들을 물리치고, 천사들의 호위를 받고 자리를 피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무력하게 병사들에게 끌려갑니다. 그리고 가룟유다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봅니다. 마태복은 27장 5절을 보면,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고 기록합니다. 가룟유다는 끝까지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방법이 실패했음을 확인하고 목숨을 끊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이런 결과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다른 것을 발견하고 내 방법이 틀린 것을 깨달았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베드로처럼, 통곡하며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안아주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은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는 길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은 오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데서 나오는 힘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방법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가룟유다의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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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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