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믿음과 행함

鶴山 徐 仁 2009. 12. 17. 22:32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믿음과 행함

한국교회가 믿음으로 구원 받는 복음의 기본을 강조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소홀하게 된 분야가 있다. 생활과 훈련과 봉사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구원에 이르게 됨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그런데 그렇게 믿음으로 구원 받는 도리를 강조하다 보니 믿음 이후의 생활에 대하여 소홀하여 진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는데 구원 이후의 삶이 건전하지 못하고 무질서하다면 바람직스럽지 못할 수밖에 없다.

야고보서에서는 그런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다음같이 일러준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장 14~ 26절)

위의 말씀에서 일러주는 바처럼 바람직한 믿음은 믿음과 행함이 일치되고 균형을 이루는 믿음이라 하겠다. 그런데 그런 바람직한 믿음으로 사는 생활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훈련을 통하여 체득(體得)되어져야 한다. 앞에서 쓴 것처럼 한국교회는 전반적으로 그러한 훈련이 부족하다. 최근들어 각 교회들이 그렇게 부족한 훈련 부분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어 성도들의 생활 훈련, 경건훈련, 사랑훈련 등에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기 시작하고 있는 점이 퍽 바람직한 현상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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