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만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 속에는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랑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욕심과 눈의 욕심과 삶의 자랑 등은,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그것의 욕심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요한일서 2장 15~17절) 고대 희랍의 철학자들은 변하지 않는 진리의 기준을 찾으려고 고심하였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가 무엇일까?’를 탐구하였다. 그 시대 철학자 중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os, BC 540경 ~ BC 480경)는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는 만물유전(萬物流轉, Panta Rhei)을 논하면서 단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만물이 변한다”는 사실 그 한 가지만이 변하지 않는다 하였다. 성경으로 말하자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3가지가 있다. 하나님이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성도(聖徒)가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소에 너무나 일시적인 것들, 변하는 것들에 매여 살아간다. 그림자처럼 지나가는 것들을 쫓느라 인생을 허비한다. 그렇게 변하는 것들에 매이는 삶에서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을 찾아가는 삶이 신앙생활이다. 오늘도 쉬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는 것들 속에 살아가면서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추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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