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겨레, 배달민족은 오랜 예전부터 삶의 현장이 각박하고, 힘이든다고 해도 마음이 늘 넉넉하고 여유로움을 가진생활을 해온 민족이었는데 어느새 근대화의 물결에 휩싸여 삶의 성향마져도 변화되었나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제대로 살펴볼 틈도 없이 다람쥐 챗바퀴 돌아가듯 하는 바쁜 일상생활 가운데
틈을 만들어서 이웃을 돌아보고 생각 할 수 있는 겨를조차 없이 분주하게 지나는 것 같습니다.
결코 일하는 게 삶의 전부는 아닐 터이고, 그렇게 살아서도 안된다는 것은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은연중에 별 의미없는 삶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마치 중독되어 버린 듯한 생각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삶을 지탱하기 위해 재화를 얻으려 하는 게 아니라, 재화를 위해 살아가는 듯한, 주객이 전도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면 무척 자신이 처한 삶의 모습이 초라하다는 걸 생각하게 되고, 많이 우울해 집니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일 까?에 대한 의문을 풀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근사한 위안은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데그마져도 찾을 수 없는 혼돈의 삶이 이어지는 터이고 보니, 늘 허전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의미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삶의 여정을 지나고 싶은데,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까!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미완으로 안은 채 오늘을 맞이 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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