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軍事 資料 綜合

<스크랩> 예비소대장의 땀, 육군 동복유격장

鶴山 徐 仁 2009. 7. 17. 13:48

사진 : 강원대학교 김상훈 교수 (www.kishkim.com) / 글 : 신상익 중위
출처 : 아미인사이드 (http://blog.daum.net/armyinside)

1962년 6월 첫 훈련을 실시하여 무려 47년간 18여만명의 소대장을 배출한 대한민국 유격장의 중심인 동복유격장.. 강한전사 강한군대의 진원지이기도 한 이곳을 '남자의 향기가 묻어있는곳'으로 많은 장교들은 표현한다. 그렇기에 아직도 그들의 마음속엔 동복유격장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다. 특히나 동복유격장은 유격훈련에 대한 자부심과 추억을 남기고자 비석에 글귀를 새기고 있다. "극한속의 여유 1971. 9. 7" 이 글귀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훈련을 받는동안 한계를 넘어 여유를 찾고자 했던 교육생들의 마음을 느껴진다.

동복 유격장에서는 유격체조 시간에 여기저기서  울부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을 보노라면 아기가 세상에 처음나와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그들은 이곳 동복유격장에서 강한 군인의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울부짓는 교육생들 사이에 비추어진 교관의 모습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 이처럼 보여질 정도다.

 

 

 

 

 

 

 

 

 

 

 

 

 

 

 

 

 

 

 

 

 

 

 

 

 

 

 

鶴山 ;

이미 노병으로, 현역을 떠난지 오랜 기간이 흘러갔지만,

'64 년도에 동복에서 유격훈련을 받던 시절이 새삼스럽게 뇌리에 그려진다.

뒤돌아 보면, 정말 젊고, 패기에 찬 청춘으로 삶의 열정이 뜨거웠던 때였다고 회상된다. 

 

함께 했던 많은 전우들 가운데는 세상을 하직한 사람들도 다수로 늘어가고 있고, 대부분 직업의 현장에서

물러나 있긴 하지만, 건강하게 남은 인생도 동복유격장에서 갈고 닦았던 초심을 기억하면서 지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