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사람답게 사는 길 ②

鶴山 徐 仁 2009. 5. 30. 17:20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 ②

어제 글에 이어 에서와 야곱 형제에 대하여 살펴본다. 형 에서가 겉보기로는 장점이 더 많았던 것 같고 동생 야곱이 단점이 더 두드러진 것 같이 보이면서도 에서의 삶은 실패자로 끝났고 야곱의 삶은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왔을까?

앞에서 지적한 대로 에서는 명분을 소홀히 여기는 과오를 범하였음에 비하여 야곱은 명분을 따름에 전심을 다하였다.

둘째로 삶의 목표와 비전을 추구함에 에서와 야곱은 뚜렷하게 달랐다. 에서는 사냥꾼으로써 하루하루를 자신이 좋은 것을 따름에 매여 살았다. 삶에 방향이나 목표를 추구함이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나 야곱은 달랐다. 야곱은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자신을 던졌다. 그의 성격이나 인격에는 일그러진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삶을 투자하여 따를 가치를 찾았고 보다 나은 잘 살아가는 일에 자신을 던졌다.

중요한 것은 성경은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있는 약점과 결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추구한다. 야곱이 추구한 삶이 바로 그런 삶이었다. 그가 불모지 루스 땅을 하나님의 집을 뜻하는 벧엘로 고친 것이나 나루터 얍복을 하나님의 얼굴을 뜻하는 브니엘로 바꾼 일들이 이를 말하여 준다. 그리고 그의 삶이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승화되어 간 것이 이를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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