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個人觀

새 것은 다 좋은 것인 가?

鶴山 徐 仁 2009. 3. 8. 00:29

 

 

 

새 것은 다 좋은 것인 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누구나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는 해도 새 것이라면 사람도 물건도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인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 생물이나 무생물이나 구분 할 것 없이 대다수의 것들은 오래된 것보다는 새 것이 더 좋은 건 사실이라고 여겨집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 등은 말 할 것도 없고, 심지어 무생물들 가운데서도 새 것이 보기에도 좋고, 아름답고, 가치성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많다고 할런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해가 더 할수록 그 값이나 용도가 떨어지기만 하고, 아무런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고마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이 우주 공간이 그나마 이 만큼이라도 조화로움을 유지하며 지탱해 온 것은 옛 것과 새 것이 서로 공존해 온 것은 조화로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대사회는 문명의 개화와 발전이라는 미명에 의하여 옛 것은 급속도로 대부분이 파괴되거나 소멸의 운명을 맞는 게 너무나 많다는 것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직접 목격하면서 살고 있기에 이를 잘 인식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려의 목소리도 한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차 우리 대부분이 문명의 이기들에 맛이 덜고, 중독되어 버린 상황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앞으로도 점점 더 속도를 가하면서 새 것을 모색하고, 추구해 나가리라고 여겨집니다만, 정작 이 시대를 살면서도 지혜로운 사람들이라면 이처럼 인간이 스스로 인간의 종말을 자초하는 우(愚)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무조건 새 것만을 선호하고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무모한 욕구 분출과 과오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대로 깨닫기도 전에 이미 인간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자멸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남태평양의 몇 몇 소군도 국가들은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그 위험 수위에 노출되어 위기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벌써 인접 국가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등 심각성을 깨닫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너무 자신들의 삶의 편이성과 충족만을 쫓아 가고 있지 않은 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문명의 이기 속에서 분출, 생산되고 있는 각종 화학물질들과 엄청난 양의 폐기물과 쓰레기들은  결국 인간에게 언젠가는 그 위해가 직접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은 뻔한 일인 데, 현대과학의 발달과정은 인간이 소우주로서 대우주의 틀 안에서 조화로움을 구하기 보다는 인간의 오만과 자만으로 인해 독불장군으로 행세를 하다가 보니 불균형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인간사회 속에서만 가까이서 살펴봐도 차별화되는 각 세대 간의 갈등과 계층 간의 갈등은 산업이 고도로 발전해 나가면 나갈수록 더욱 더 심화되는 현상인데, 하물며, 인간이 대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기대할 수 있을 까 를 추리하기란 정말 싶지는 않은 과제이긴 하지만, 우리들 모두가 새 것만을 우선 시 하면서, 이를 쫓아 가고 있는 사이에 자연의 파괴는 물론이고, 인성마져도 점점 더 피폐되어 가는 현상을 직접 당면하게 되는 현실이지만 이마져도 점차 그 느낌의 강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 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인간으로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엄청난 사건들이라 할 수 있는 연쇄살인이나 어머니가 자식들을 살해하는 등 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치도 못할 살인사건들을 접하면서도 그에 대한 심각성과 자신들도 언제 어느 때 불행스럽게도 그와 같은 사건에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연하지 않는 듯, 사회적으로 다수인들이 너무 무관심하거나 초연한 것 태도들을 통해 때로는 내심 놀랄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 우리 민족은 경제적으로는 지금보다는 훨씬 궁핍 했을지라도 요즘처럼 같은 하늘아래에서 살면서 누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든 지 난 모르겠다는 식으로,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 사건이라면 매사에 무관심하고 냉담하게 이웃도 모르고 살아오지는 않았다는 것을 지나온 과거의 역사가 잘 증명해 주고 있는 데, 어느 때부터 서서히 무너져 내렸는 지 한 번쯤 우리 모두가 함께 반성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지난 세월에 옛 선인들이 남기신 교훈들만이라도 잘 지킬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정말 살기 좋은 모습으로 유지될 터인 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면서 현대인들은 너 내 할 것없이 너무 새 것을 선호하는 병폐바람에 반복되는 과실과 오류 그리고 미래의 불행을 뻔히 알면서도 대비하지 않는 모순을 자초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제가 자주 인용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나라에 비해서 아주 작지만 강한 나라라고 소개하고 있는 유럽의 정말 작은 나리지만 경제강국으로 우뚝 서 있는 네델란드는 그 나라 땅을 밟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셨겠지만 일반 대중들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들까지 자전거로 일상적인 출퇴근을 하고, 거리에는 자동차 신호등 못지 않게 자전거 전용도로 신호체계가 이국인 들에겐 경이로울 정도로 얼마나 잘 발달되어 있고, 정비유지 되고 있는 지 보았을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운행하는 차들도 대부분이 우리들보다 무척 소형, 아니 초소형이라고 해야 할 것도 많은 편이고, 정말 검소하고, 근면하다는 것을 누구나 온몸으로 느끼고 금방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무척 청렴하고, 정직하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참 어려운 사회라는 것도 장점이며, 일찍부터 노사문화가 아주 모범적으로 잘 정착되어 있는 것도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난국에서 우리 사회와 비교해 돌아본다면 너무나 부러운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나라도 그리 오래지 않은 1970년대와 1980년대만 하더라도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경이적인 국가라고 일컬은 적이 있었으며, 부러움과 칭송의 대상이었을 정도로 근검절약 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저력이 있는 국민들인 데... 

과속도로 급성장 발전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과도한 거품이 생기고 내실이 견고하지 못한 경제적 기반과 함께 국민들의 정서와 사회기풍 또한 무너져 내려 어쩌다 퇴폐문화의 산실처럼 되어 버린 탓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너무 피폐된 사회의 일면이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울 수가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볼 때이면, 한편으로는 모순적인 논리일런지는 모르지만, 지난 1997년 12월의 외환위기를 아주 단시간에 이겨낸 경험으로 인해 오히려 지금은 당시의 상황과는 전연 다른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지는 않은 지 하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진경제대국들이 모두 심각한 고통을 사회 각계각층이 고통을 분담하자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온 지혜를 모우고 있는 터인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국민들을 올바르게 이 위기에서 잘 대처하면서 견뎌 나갈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선도적으로 국민들을 리드해 나가야 할 정치인들은 오히려 국회에서 연일 싸움박질이나 하고, 국익에 보탬도 되지 않는 갑론을박으로 투쟁만을 일쌈고 있으니, 현재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차라리 이럴 바에야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면서, 국제적인 망신만 국민을 대표해서 생산하고 있는 이 나라의 국회는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는 국회무용론을 들고 나오는 이가 얼마나 많으며, 어려운 시기에 엉뚱한 짓꺼리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그들을 보면서 허탈해지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이 나라의 운이 없는 것인 지,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그 어느 곳에서도 영웅적인 인물마져도 찾아 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역시 옛부터 많은 사람들이 일컬어오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자주 생각난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삶의 연륜이 많은 분들, 어려운 세상을 먼저 살아오면서 지나친 세월 동안 현장에서 체험하고, 터득한 지혜를 살려서,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고, 또 한 번 이 어려운 고비를 잘 지날 수 있도록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애국하는 사람들은 날마다 문을 열었다 하면 여의도 장판에서 정치적인 쇼만을 연출하면서, 온갖 부정부패를 일쌈고 있는 아주 상습적인 정치꾼들이 아니라, 이 나라의 경제를 실제적으로 피땀 흘려 이끌어 가며, 애써 떠 받치고 있는 이 나라의 평범한 대다수의 서민계층과 노동자, 농민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제부터라도 너무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지 말고, 지나온 우리들의 과거 뒷모습들도 가끔은 돌아보면서, 우리들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근검절약 하면서 다시 한 번 우리들의 저력을 발휘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우고, 힘을 모아서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