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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0억 들여 노 전대통령 생가복원 공사시작

鶴山 徐 仁 2009. 2. 19. 11:35

김해시, 10억 들여 노 전대통령 생가복원 공사시작
김희섭 기자 firem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경남 김해시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19일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초가집 형태의 노 전 대통령 생가를 복원하고 관광객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최근 진주의 건설업체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생가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 바로 아래에 있다. 부지 면적은 1500여㎡다.

김해시는 조만간 노 전 대통령의 생가 주변에 공사 가림막과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기존 생가는 철거하고, 노 전 대통령이 살았던 생가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예상사업비는 9억8000만원이다.

생가는 지상 1층, 연면적 37.26㎡의 몸채와 지상 1층, 연면적 14.58㎡ 규모의 아래채로 구성된다.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185.86㎡의 관광객 쉼터도 들어선다.


김해시 관계자는 "작년 9월 착공예정이었으나, 최대한 원형에 가깝도록 설계를 하는 과정에서 공사 착공이 다소 늦어졌다"며 "생가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봉하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측도 공사와 관련된 안내문을 인터넷에 올렸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는 “봉하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2월18일(수)부터 8월 초까지 김해시가 추진하는 '대통령 생가 복원 및 관광객 휴식마당 조성사업'으로 대통령 생가 관람이 중단됨을 알려드립니다”는 글이 올라있다.

이 글에는 ‘공사명: 대통령 생가복원 및 관광객 휴식마당 조성사업’ ‘건축주: 김해시’ ‘공사예정기간: 2009년 2월 10일~2009년 8월 9일’이라고 나와있다.

안내문은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이같은 사실을 고려하셔서 방문 일정을 세워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입력 : 2009.02.19 10:11 / 수정 : 2009.02.1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