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나누는 한 가지의 덕담을 젊은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거두절미(㉡버리다, 돌보지 아니하다
㉢내몰다, 내쫓다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1-12-01" ;>去㉡우두머리
㉢변두리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3-15-03" ;>頭㉡말을 잘하다
㉢다스리다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4-09-12-04" ;>截㉡끝
㉢뒤, 뒤쪽
')" onmouseout=tooltipOff() href="http://handic.daum.net/dicha/view_detail.do?q=11-05-23-05" ;>尾)하고, 좋은 직업이란 어떤 것인 가?라는 화두를 두고, 결론부터 말씀 드린다면, 이 세상에 누구에게나 공히 최상이 될 수 있는 직업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좋은 직업이라는 것은 각 개인이 저마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 그 일이 바로 그 자신에게는 최상의 좋은 직업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 이들은 자신들에게 부와 명예와 권력을 함께 가져다 줄 수 있는 직업을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직업을 가지기 위해 각자 나름대로 목적 지향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펴 보더라도, 시대와 사회의 변천에 따라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직업도 계속해서 유동적이었고, 변화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어떤 직업이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 부와 명예와 권력을 선호하는 이유도 예전처럼 헐벗고 굶주리던 시절처럼 오직 가난 때문에서만 오는 것도 아니고 수도인들이 얘기하는 옳고 그름, 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한 분별의 잣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상은 어떤 것이 옳은 지, 아닌 지, 또는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한 분별의 잣대도 우리의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미래의 사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직업이 각광을 받고, 주목을 받게 될지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서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직업이 생성되는 가 하면, 한편으로는 그 반대로 소멸되고 있는 직업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직업의 종류, 즉 우리 사회에서 요구되는 일꺼리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 소요가 생기는 가 하면 없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매우 유동성과 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 살면서 일을 하는 이유는 그 근본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자신의 생계유지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살기 위해서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오랜 기간, 또는 평생 동안 해야 한다면, 이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여정을 지나다 보면, 인간의 삶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도 결코 긴 세월이 아니라는 걸, 참 짧은 인생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흔히 젊은 시절에는 세월이 빨리 가지 않는 것 같지만 중년을 지나게 되면, 정말 세월이 쏜 살 같다는 표현이 실감 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친구따라 강남 가는 일은 없어야 하고,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자신의 일을 할 수 없었다는 핑게는 만들지 말아야만 불행을 자초하여, 후회 막급한 일은 생기지않을 것입니다.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 가운데 다수는 입으로는 말로는 자식들을 위해서라는 전제를 달지만, 실상은 그들 가운데 대부분은 자신들의 대리만족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자녀들을 희생의 제물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자녀들을 위한다면, 자신들의 생각이나 의사를 우선적으로 하여 자녀들의 진로, 즉 자녀들의 직업을 선택 하고 자 할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그들 스스로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조언자, 조력자의 역할에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아직 자녀들은 어려서 어느 직업이 좋은 지, 아닌 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라는 이유를 많이 전제하고 계시는 데, 이미 많은 석학들의 연구논문을 통해서, 10대에 들어서면서 중반이 되면, 대부분의 자녀들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하는 일이나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일을 스스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일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를 내심 가지게 됩니다. 다만,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까 해서 주저하고, 망서리면서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길 피하는 경우가 있을 뿐입니다. 진심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면, 유아시절부터 학령기 아동기를 거치는 동안 곁에서 유심히 잘 관찰하셔서 우리의 자녀는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무엇을 잘하는 것 같다는 판단을 하시고, 그것을 도와 주시는 것이 자녀들의 일생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길입니다.
결국, 우리 젊은 이들이나 부모님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은, 억지로 욕심을 부리지 마시고,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우선 시하여, 가장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 일에 올인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 평생을 당신들의 자녀들과 함께 할 수는 없을 터이고, 시대는 지속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 자녀들이 사회 일선에서 일 할 시기에는 과연 어떤 직업이 뜨고, 또 어떤 직업이 새로 생겨날지 조차도 모르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재물을 많이 가졌다고만 행복합니까? 명예를 얻었다고 행복합니까? 권력을 가졌다고 행복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쉽게 접근하는 것입니다. 그냥 자녀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자녀들도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가기 싫은 길이지만 부모가 또는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는 직업이니까 한 번 도전해 보자고 어거지로 밀고 나가는 오류는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하바드대 가드너 교수가 발표해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다지능이론에 의하면, 우리 인간은 모두가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알맞는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지능 영역의 일을 할려고 무리수를 띄운다면, 우수한 개인의 잠재력은 사장되고, 제대로 한 번 펼쳐 보지도 못한 채 한 세상을 지나게 된다면, 그 당사자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될 것입니다.
고사에서 세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처럼, 우리 인생의 길흉화복은 정말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현세에 돈 잘 벌고, 명예를 가지고, 권력을 얻는 직업이라고 해서 장차도 그 직업이 그렇게 계속 뜬다는 보장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가장 좋은 직업이 아니라, 가장 좋은 직업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알맞는 직업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우리 젊은 이들 모두가 저마다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에 올인하여,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를 통해 행복한 삶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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